우리산, 그리고 꽃들/산에 가 보니...

[스크랩] 대형[大兄]의 하루

베싸메 2006. 11. 24. 14:44


2006년 9 월 6일

새벽 06 시 어둠속에 ☏벨이 울린다

[대형님 일어나세요]

 파랑새총무의 모닝콜에 정신 차리고 홀랑벗고 목깡통으로 ㅎㅎㅎ

 

거울에 비친 짧은머리에 하얀색이 쪼까보인다

年式은 어쩔수없다는걸 새삼 깨닫고 혼자생각한다

[나는 내나이를 자랑스러워 하자]

 

가랑비 맞으며 지하철1호선 4번 출구로 닥구시를 타고간다

언제봐도 방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좌석번호15번 [옆자리에 경아님]

 

띠띠빵빵 ! 버스가 나간다

남덕유로 ^*^남덕유로^*^

산행이 시작된다 맑은물소리 들으며 힘차게 발걸음을 떼어논다

 

출발 30분이 안되어 후미조가 만들어진다

쪽팔릴까봐 후미조 신상공개 不可 ㅎㅎㅎ

맑은산속 옹달샘 옆에서 후미조 끼리 벤또[도시락]를 먹는다

 

공주님이 협찬한 돼지갈비에 수제비넣은 국적불명의

반찬에 경아님의 팥밥.인애님의 얼린포도.

제작자 불명의 너무 맛이있던 따뜻한커피 !

디저트로 마무리하고 정상을 향한다

 

월성재 ? 에서 덕유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3 미터쯤

 이동순간에 울리는 무전기소리 @@@@@@

너무 가파르고 힘드니 C조는 바로하산하라는 살로우만님의

숨가쁜[헥 헥 헥 ]소리에

정상을 1.4Km 눈앞에두고 미련없이 돌아선다

[인애님은 미련이 남은것같다 인애님은 삿갓봉 언젠간 밟으리라]

 

돌아선것 좋아라 하고 경하님.뭉크님 뒤도안보고 下山시작 !

도착점에 후미조가 선두로 하산완료 (낙오자없이 전원합류)

시간차두고 A팀 B팀도착 !

백숙으로 에너지 보충하고 목깡통으로 이동시작

 

              [ 日記 1 부끝 →2 부에 계속 ]

 

 

 

 

 

출처 : 부산수요만남산악회
글쓴이 : 대형(大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