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 그리고 꽃들/산에 가 보니...

[스크랩] 바람소리님의 굴욕

베싸메 2006. 11. 24. 14:45


 

지하철 동래역 4 번출구

요즘엔        ↑      을 젊은날에 처가집 드나 들듯이 일주일에 한번씩간다

그곳에 가면 정다운 얼굴들이 보인다

 

오늘의 목적산은 충청도땅 어드메라나 !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오랫만에 베스트산꾼 김동술 부회장이 보인다 무지 반가웠다

 

11시50분 산행시작 !

신선봉 경유 마폐봉 산행시간 4시간30분 예정으로 발걸음도 가볍게

모두들 힘차게 오른다

 

수요의 선두그룹은 멀리가버렸다

자연스레 후미조가 형성된다 나고운님 벅벅거린다

오르락.내리락 밧줄도 타보고 멀리 펼쳐진 산들의 웅장함과아름다운

모습들 ~~ 높고맑은 가을 하늘의 하얀 꽃무늬의 구름들 ~~

 

너무좋다 이런경관을 볼수있는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갖인 내자신을 사랑한다

울릉도 더덕에 오삼불고기 예쁜 여인네의 섬섬옥수로 만든 비빔밥 으로

행복가득한 오찬을 즐긴다

 

신선봉으로 가는길에 높고낮은 바위타기 !

아기자기한 또다른 산행의 묘미를 맛본다

헌데 이것이 웬일인가 ?

어떤 여인이 바위를 내려오다 발이 땅에 닿지않아 대롱거리고 있다

상냥하고 이쁜 바람소리님이 아닌가 !!!

뭉크님이 응급처치로 안어서 내려논다

오늘 바람소리님이 숏다리의 비애를 느끼는 굴욕의 현장이었다 ㅎㅎ

 

                          [筆者와 오늘의주인공 바람소리님]

신선봉에서 다녀왔다는 증명사진 몇컷씩 찍고 !

마폐봉에서도 위와 동문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영남제3관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의 대미를 장식한다

 

출발점으로 회귀하여 닭백숙으로 시장기를 떼우고 솔잎막걸리로 갈증을 푼다

항상 수고하는 여자회원님들의 고생을 체험하려고 이생환고문님께서

솔선수범하여 삶의 체험현장에서 그릇을 세척하는 수고를하신다

보기좋은 모습이었고 후진들에게 無言의 苦言임을 알수있었다

 

수안보온천에서 오늘의 피로를 말끔히 씻고 귀가하여

미소띠운 얼굴로 이글을 적어간다

 

오늘 함께 행복한시간을 나누었던 모든분들이 가을의 풍성한 수확을 거둘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집행부 이하 모든분들 행복하세요 ♡ 합니다

 

 

 

 

 

 

 

 

 

 

출처 : 부산수요만남산악회
글쓴이 : 대형(大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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