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타이완-타이여행(2008)

[스크랩] 후다닥 떠난 혼자만의 여행10 - 힐 트라이브빌리지 트래킹

베싸메 2009. 7. 8. 14:53

이제 슬 슬 심심해 집니다. 마사지 두 시간 받고 맥주병 빨아도 시간이 남아 도는데다, 게스트하우스 주인녀석의 특별배려.

*매땡에서 돌아 온 날 저녁, 주인 Chai 가 나더러 방을 옮기라네요. TV도 있고, 방에 근사한 테이블도 있는데, 'special offer

for you' 랍니다. 호칭도 'Kang' 에서 'sir' 로 바뀌었습니다. 치앙마이 저명인사들과 어울리니 저도 덩달아 '귀족' 이 됐슴다.

호의에 보답이라도 할 겸, 심심파적으로 트래킹상품 하나 팔아 주기로 했슴다. 엘리펀트 라이딩, 뱀부 보트라이딩에 힐트라이브

빌리지 비지팅입니다. 가장 싸기도 하거니와 일정이 헐렁해서 질렀습니다.

아침나절에 숙소로 픽업와서 에이전시에 모이니 각국 대표들 다 모였습니다... 산길을 걸으며 농담도 하고 폭포에서

멱감고 보트 타면서 사공과 힘겨루기도 하니 하루해가 가더군요.

 

 코끼리를 타고 강을 건넙니다. 제 코끼린 '중형' 의 크기, 다른 이들은 '밴츠급'이었는데...

 멤버는 다양했습니다. 벨지움,말레이시아, 미국, 이태리, 도이치,또....

 밥을 먹는데, 개도 좀 끼워 달라네요... 실은 제 생선을 녀석에게 줬더니만 애프터를 기다리는 듯.

 숲길을 걸으며 이런 저런 얘기...

 앗, 비얌이닷! 아이고... 그놈의 도마뱀이 날 놀래키네...

 산 속 카렌족이 거처하는 방 안.

 자, 하나 배우고 갑시데이...cross bow, 이걸 우리 말로는 '고무줄새총' 이라고 하나요? 근데, 비싸다...쫌

 고산족 마을에 있는 수공예품(핸드 크래프트) 쇼핑센터 - 베싸메 오늘 문자 많이 씁니다

 여기 산간지역엔 1모작 밖에 못한다네요. 우기에만 벼를 재배할 수 있답니다

 우리 일행들의 뒷태도 감상하시고~

 폭포, 좋~습니다. 시원~합니다. 볼거리도 무척 많습니다....

 이 미쿡 아가씨, 히스패닉인데, 아주 명랑합니다. 우리 많이 친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삐칠 정도로요....

 카렌족 마을의 구멍가게.... 참으로 정겹습니다

 실을 잣는 아줌씨, 후덕하게 생겼죠?

 요, 요 요 에미나이, 얼굴에 주근깨꺼정 차밍 포인트네 그랴~!

 집의 일층엔 이렇게 닭이나 돼지를 칩니다

 잘 웃던 애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얼른 포즈를 바꿔 버립니다

 이분들 집의 지붕은 티크 비슷한 나무의 잎으로 엮었습니다.

 오, 한쿡살람, 글케하고 덥지 않습네까?  살을 익히면 나만 손해....

출처 : ▣ 중년의 자유여행(롱스테이) ▣
글쓴이 : 베싸메(기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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