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 달간의 동남아 여행2
타이페이에서 좀 떨어진 우라이(烏來)온천을 갑니다. 미리 구입한 이지카드로 전철을 타고, 다시 버스로 30여분을 달려
온천장 입구에 도착하고는 냅다 우라이 폭포가 있는 곳으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전 온천수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냥 노천온천이 '꽁짜' 라는 한 마디에 혹했습니다 ㅎㅎ(믿거나 말거나)...
우라이 온천지대를 흐르는 강, 물빛이 옥색이더군요...
입구를 들어 섭니다
이곳 원주민인 고산족을 그려 놓았습니다. 누가 그렸냐구요? 그건 나도 모르죠...
이런 그림도 있구,
드뎌 멀리서 우라이 폭포의 웅장한 자태와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식당에서 공연하는 이들인데, 나보고도 들어 오라고 하더군요. 안 갔습니다. 이유는요... 흑!
이런데선 증명 사진 한 장 꽝!
폭포 위의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케이블카. 어땠냐고 누가 물으면 시간이 없어서 못 가봤다고 해야지....
한 높이 하는 폭포입니다. 100 여 미터 정도?
폭포를 오가는 꼬마 트램. 난 꼬마가 타는 것인줄 알고 걸어 갔는데, 보니 어른도 탔더라구요! 곧 죽어도 돈 아끼려 안탔다는
소리는 안합니다, 보통...
또 이넘의 빽빽한 숲이 염장을 지릅니다. 우리숲도 좀 더 우거 졌으면...
우라이 온천가. 이런덴 그냥 패쓰.
강을 가로 지르는 파이프와 전선 어지러워.... 우리나라 같음 당장 지중매설이니 어쩌고 했겠지만, 한 편으론 그들의 편한
사고가 부럽기도 하더군요.
자, 드디어 노천 온천입니다.어디 한 번 온천을 즐겨 볼까나?
개쉐이와 헤엄 치는 아자씨, 개헤엄 치고 있군요...
가지가 산에서 야생으로 나나? 아지매, 이거 자연산입니더... 미스터리.
대통밥70달러, 통닭 80달러. 곧 죽어도 산죽계라네... 뭐 맞겠죠. 안 사먹으면 그만.
나도 저렇게 물 좋은데서 낚시나 하고파...
어째 여자가 없나, 했죠? 여기 고산족 처녀 하나 대령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