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나들이

[스크랩] 해운대

베싸메 2011. 12. 5. 11:59

퇴근하고 별로 할 일이 없으니 오늘은 해운대로 나가 봅니다. 국제 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는군요.

근데 호텔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기다란 줄 하날 발견했습니다. '칵테일 시음회' 라는 큼지막한 알림판.

남녀 노소가 따로 없이 서 있는 줄 뒤에 섰습니다. 1회용 팩에 얼음과 J&B 위스키... 위스키 볼이지요 ㅎㅎ

냉큼 다 마시고 또 줄을 서서 한 잔. 온 몸이 짜르르한게 기분 굿이었습니다. 백사장을 휘적 휘적 걷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니 아무데나 카메라 들이대면 몰카족으로 오해 받기 십상이니, 관두고 화단 경계석에 앉아 쉬다가

때마침 통화한 회원님들과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한마디로 '베싸메는 속에 술이 들어 가면 모든게 상황 끝' 이란 말씀...

 

 

 

 

 

 

 

 

 

 

 

 

 

 

 

 

출처 : ▣ 중년의 자유여행(롱스테이) ▣
글쓴이 : 베싸메(기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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