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04.8~10중국-베트남-캄보디아-태국
중국여행(2004/08~10) 9
베싸메
2013. 4. 5. 15:10
9.21 화 맑음
국수로 아침을 때우고 체크아웃. 집에 전화 후 버스를 타러 갔는데 신카페 시티투어 버스는 먼저 출발, 우리 버스는 9시나 되어야 출발한단다. 출발시각8시는 또 뭔지...
12시 좀 못되서 출입국 수속을 하는데, 양쪽 창구 다 급행 브로커가 설친다. 후진국의 한계를 보는것 같아 씁쓸. 온 몸이 땀 범벅이 되고 2시경에야 겨우 수속이 끝났다. 프놈펜 가는 길은 끝없는 평야에 톤레삽 강은 군데 군데 범람했다. 다리가 없어 페리로 강을 건너는가 하면 길가 개울에서 고기 잡는 이들도 눈에 띈다. 캐피톨에서 운영하는 방은 4불이라는데, 너무 지저분해서 10불짜리 에어콘 방으로 숙소를 정하다. 저녁을 먹고 서로의 일정을 의논했는데, 나는 앙코르왓을 두 번이나 갈 필요가 없으니 이형은 시엠립으로, 나는 시하눅 빌을 거쳐 코콩으로 나가기로 하고 방콕에서 재합류 하기로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