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3 CEBU 여행

[스크랩] 가난한 떠돌이의 세부여행 2 (6/18)

베싸메 2013. 7. 3. 09:43

 어제 워낙 고생한 뒤라 온몸이 쑤십고 찌부둥.... 이럴때 하라고 있는 것이 마사지. 마침 숙소근처에 저렴한 마사지집이 있어

 

거기서 한 시간동안 신선놀음. 무작정 방에서 뒹굴 수만은 없어 지프니로 산토 니뇨성당근처로...

 

거기서 밥도 사먹고  산 페드로요새와 마젤란의 십자가, 독립공원을 어슬렁 어슬렁...

 

 여기 마차는 관광객용이 아니고 로컬들의 교통수단입니다

 

 채송화가 곱기도 하여라!

 

 요새 앞에서 기념사진도 남기고... 저번에 세부 가써 찍은 사진은 파일을 모두 날려 보냈으니...ㅠㅠ

 

 풍선 사려~~

 

 나야 종교엔 관심이 없지만, 오래되고 장중한 성당 건물은 참으로 볼만하다는

 

 몇 년 되었냐구요? 글쎄요...

 

 성당 내부,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누추하지도 않은 곳

 

 기도하러 온 사람, 나처럼 구경하러 온 사람

 

 ...

 

 산 페드로 요새...

 

 이 흔들린 사진은 왜 여기 있지?

 

 담배꽃 같은디~~?

 

 산 페드로 요새 정원

 

 인데펜던시아, 그니깐 독립...

 

 제 1부두 근처의 교회

 

 400 년 동안 계속되는 노젓기?

 

 밥 7 페소, 반찬 각 10 페소, 그러므로 27 페소어치의 일용할 양식

 

 지구촌 어딜 가나 흔한 풍경중의 하나

 

 성당앞에서 촌불을 켜들고 기도하는 사람들, 어떤 내용의 기도들일까?

 

 음, 좋아 좋아

 

 요~~~망한 것! 누굴 홀리려고....

 

 삶은 옥수수,

 

점심을 챙겨 먹고 Toledo 란 도시로 로컬버스를 타고 이동. 여기도 역시 바닷가 동네. 옛날에 여기 구리광산으로 굉장히

붐볐다고 하던데....

 

 구멍가게, 수평이나 좀 맞춰 지었으면 좋으련만... 왼쪽 붉은 색깔의 병에 담긴 것은 코코넛 수액으로 만든 술.

우리 막걸리와 맛이나 도수도 비슷. 한국으로 치면 고로쇠 수액으로 담근 막걸리랄까....

 

 톨레도 도착, 동네는 다 그렇고 그런걸...

 

 안녕, 얘들아 !   로컬들 눈빛이 참 선합니다

 

 목하 방카 보크 수리중

 

 맛있는거 많다, 밥 사먹어 해!

 

 트라이시클이 아이의 훌륭한 놀이터가 되었군요...

 

 아까 설명 드렸던 코코넛술을 수집하고 있네요. 이 수액을 받아서 조금만 두면 저절로 발효가 된다니, 참 쉽죠, 잉?

 

 여기 조바 아줌마가 "한 번 하고 가라" 기에 뭘해야 하냐고 물으니 그니깐 있잖아? 남자랑 여자랑 ....

 

오토바이 타이어 펑크를 때우는데, 우리가 예전에 고무신 때우듯이  불을 피워 열을 가해서 압착을 하더군요

 

 앗, 저건 작거나 우쨌거나 참치가 맞는데.... 이참에 회칼을 하나 사? 한 마리에 40페소라니 두 마리면 충분히 먹겠는걸?

 

 문제, 이것이 무었이며 어디에 쓰이는 물건일꼬?

 

 고기는 많이 잡히고, 냉장시설은 변변찮고... 그려, 말려서 팔면 되겠구먼.

 

 비 많이 내리고, 햇빛 좋고 날씨 더우니 채소 흔한 건 당연지사.

 

 물고기도 참 여러가지다!

 

 전당포... 가난한 사람들의 돈줄. 이 가게는 아예 기업이네요, 지점까지 거느리고

 

 다른 동네 왔으니 또 성당엔 가봐야지. 항상 중심지에 있으니....

 

 옴머, 예뻐라이~~

 

 당신과 나사이에 연락선이 없었다아면....

 

 엥? 총도 바겐세일을 하는군요.

 

 길에서 사먹은 5 페소짜리 아이스 바. 망고원액으로 만들어서 참 맛있습니당

 

 얘는 왜 또 여기 있지?

 

 저녁에 함께 묵는 룸메이트들과 바비큐에 위스키 파티, 난 어제 엄청 마셨으니 패쓰!

 

제 오른쪽의 뚱뚱한 여자애, 몸은 저래도 춤출때 허리돌림은 거의 예술가 수준이었슴다, ㅎ

출처 : 슬로우비
글쓴이 : 베싸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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