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3 CEBU 여행

[스크랩] 가난한 떠돌이의 세부여행 6 (6/23)

베싸메 2013. 7. 3. 09:46

 오늘은 보홀섬 북쪽에 있는 Talibon 이란 도시로 갑니다. 로컬버스로 두어시간 남짓 걸리는 곳입니다.

 

버스는 항상 만원입니다. 도로는 매연이 뿜어져 나오는 트라이시클이 질주를 하고 참문도 없는 버스안으로 매연이 끊임 없이

 

날아 듭니다만, 우짭니까, 누가 이런 차를 타랬나요? 게다가 하필 햇살이 비치는 쪽에 앉았네요 ㅠㅠ

 

탈리본 도착해서 성당, 군청, 시장도 둘러 보고 부둣가로 갔는데 가족을 데리고 온 한 서양인을 만났습니다.

 

방카 보트를 타기에 어디 가는 배냐고 물으니 5년만에 처가에 가는데 배를 하룻동안 빌렸다네요. 게다가 4시경이면 다시

 

이곳으로 돌아 온대서 정중한 부탁. "어이 니가 대절한 배니 나도 좀 태워 줘라. 형편이 안돼서 배도 못빌리고 아일랜드 호핑은

 

하고 싶고, 우째 안되겠니?" "까짓거 함께 가자. 여기서 한 시간 반쯤 걸리는 곳인데 아주 조그만 섬이다. 괜찮겠나?"

 

아이구 이사람아 괜찮다 마다! 지발 낑가만 주라~~!

 탈리본행 버스를 기다리며 심심하니 이런 짓도 해보고

 

 자, 배는 얻어 탔으니 인증샷. 필리핀 마누라 이름은 메들린, 남자는 노먼이란 이름의 독일인. 애는 아들 딸 둘.

배 얼마 주고 빌렸냐니 우리돈 12만 여원.... 4,500 페소랍니다. 우째 오늘 조짐이 좋습니다

 

 이 섬의 이름은 말링인(Malingin) 아일랜드한 변의 길이가 400m쯤 되는 코딱지만한 섬입니다. 돌네 돌아 다니다 로컬들과

 

 이 아가씨, 한국 남자와 연애 하고싶다는 18세, 안되면 팬팰친구라도 소개시켜 달라네요. 생각있으신 분? 주소 갖고 있음 ㅎ

 

 섬엔 온통 야자수가 숲을 이룹니다

 

 이 섬 인구가 매들린이 결혼하기전에 300명 정도였다는데, 5년동안 얼마나 불었을까요?

 

 오늘따라 날씨까지 좋으네!

 

 아, 여긴 섬으로 떠나기 전의 탈리본 성당

 

 Mass를 마치고....

 

 뭘 비나요?

 

 탈리본 군청

 

 돼지장수

 

 건어물 장수

 

 조개 파는 할매

 

 섬으로 가는 중

 

 아들 딸

 

 아들

 

 딸

 

 뱃머리

 

 오랜만에 보는 돛단배

 

 섬

 

 섬

 

 아일랜드 호핑중인 rich one

 

 섬에 있는 리조트

 

 뱃머리, 섬

 

 방카보트 날개, 섬

 

 드디어 상륙. 처갓댁 식구들과의 해후

 

 온 동네 사람들 모두 다 줄레 줄레

 

 노먼의 처조카, 첨 보지?

 

 아, 5년만의 친정 나들이....!

 

 밥 푸는 소녀

 

 꽃게! 내가 엄청 좋아하는데.... 근처 섬에 있는 리조트로 팔러 가는 준비중

 

 섬 여기 저기 이런 생선 건조장이

 

 옴마얐!

 

 자, 여기서도 어김 없이 등장하는 빙고게임

 

 오늘 내가 즉석면접으로 뽑은 가이드

 

 요런 집

 

 저런 바닷가

 

 연긴 돈놓고 돈먹기 게임

 

 알고 보면 판주가 결국 다 딴다는....

 

 그린망고 장수 소녀

 

로컬 친구가 내게 준 군 오징어

출처 : 슬로우비
글쓴이 : 베싸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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