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 마카오
아침9시 경 체크아웃을 하고 침사추이의 마카오행 부두로 갔습니다. 탑승 수속을 하는데, 어제 Stanley 가는 버스에서 만났던 한국인 여행객(어머니, 아들 부부, 손녀)을
또 만났네요. 인연인가 봅니다. 부부의 모친 나이가 나보다 한참 젊었답니다. 한 시간 조금 더 걸려 마카오에 도착, 카지노 버스(무료입니다)를 타고 '리스보아' 카지노로
가서 우리의 숙소찾기가 시작 됩니다. 그놈의 캐리어를 돌돌거리며 끌고 얼마나 헤맸던지..... 사연인즉슨 우리가 찾는 숙소 이름이 세인트 폴 성당과 같은 이름이다 보니
모두들 그쪽으로 가라고 합니다. 언덕을 올라 경찰에게 물어 보며 지도를 보니, 우리가 찾는 호스텔은 정반대 방향에.... 근처에 가서도 그곳을 못찾아 아무 호텔에 들어가
방값을 물어 보니 만만찮은 룸차지. 결국 그 호텔의 별관 싼 방에 여장을 풀고 나니 힘이 쏙 빠지더군요. 샤워를 하고 점심부터 해결하고 시내 구경. 10여년 전이나 별로
달라진 것은 없는데, 중국에 반환되고 나서 카지노만 우후죽순처럼 들어섰습니다...
배에서 만난 중국 스촨 청두에 산다는 패키지 여행객들을 만나 친구와 사진 한 방
부두 옆엔 카지노로 갬블러들을 실어 나를 셔틀버스가 줄줄이
리스보아 카지노 '포경'(葡京)이란 이름으로 보아하니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과 연관이 있는 듯한 이름
세인트 ~~ 성당. 이름 기억 못합니다
세인트 폴 성당. 마카오의 상징 같은 존재
포대로 올라 가는 길에도 리스보아 카지노의 위용은 느껴 집니다
마카오 박물관. 여긴 가볍게 skip
방금 한 방 쏠 것만 같은 대포
멀리 강 하구로 전통선이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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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이 일요일이었는데, 얼마나 관광객들이 많은지 세나도 광장과 이곳은 시골 장터 분위기
상 도밍고(산 도밍고)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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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
엣 총독부 건물
세인트 아스피뇨 성당
리스보아 호텔
파리의 퐁피두 광장을 연상시키는 로터리
크다....
장교 클럽
포르투갈 스럽다
여기도
버스 정류장
La cumparcita 연주를 하는 현악 3중주
피치카토 주법의 첼리스트
바이얼린.........
그림 좋고, 음악 좋고....
명쿨가게 앞엔 줄이
혹시 생각엿 드셔나 봤나?
경찰
분수
해가 지려나 보다
조명빨
점점 밤은 깊어 가고
자, 한 판 땡기러 가자
돈을 좀 딴다면....
일단 게임의 룰을 알려고 프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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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엔 호사스런 보물들이 눈길을 끌고
한 판 붙었는데, 웬걸. 졌다!
200달러... 내가 잃은게 아니고, 친구가 잃었다. 미화 200달러가 아니고 200홍콩 달러(28,000원)
돈을 따면 한 잔 거하게 하기로 했는데.... 흑
대신 카지노에서 주는 과자랑 모찌는 음료와 함께 싫컷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