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싸메 2014. 5. 2. 14:05

더워서 힘들어 하는 후배를 보니 안쓰럽다. 나도 지치기는 마찬가지. 그래서 일단 앙헬레스로 가서 피나투보 화산 트레킹에 관해서 알아 보기로 하고 아침일찍

조카에게 버스터미널까지 태워다 줄 것을 부탁했다. 앙헬레스에 가서 처음 하는 일이 숙소를 잡는 일인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다. 모두 1200페소 이상.

거리는 지저분하고, 한국인 업소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흠.... 필리핀까지 와서 한국인이라~

지프니를 몇 번씩이나 갈아타고 돌아다녀 보지만, 맘에 드는 숙소는 하나 없고, 더워 죽겠는데 하나의 선택은 고지대로 튀는거다. 그러면 덥지도 않을 것이고 거기서

쉬다 내려 오자는 결론.바기오행 버스를 탔다.약 5시간 반쯤 걸려 바기오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전에 묵었던  뱅겟호텔에 숙소를 잡고 저녁 나들이.슬슬 걸어서 이리 저리

번햄공원 주위를 산책 후 SM몰까지 갔다가 저녁노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 맥주 파티.

 

 클락 공항의 미군기. 요즘 다시 미군기가 부쩍 자주 보이는 분위기

 ................

 Break time

 천사가 저리 아름다울까....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수녀님 너무 아름다워서 실례....

 길가의 호텔 부설 리조트. 여기 호텔 이름은 줄리엣인가?

 ................ 덥지 않으니 점퍼를 입는다 ㅋ

 번햄공원

 꽃도 많고 사람도 많고

 우리는 오리배, 얘네들은 백조배

 없던 분수대도 생겼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까지

                                 옛 부겐벨리아꽃도 제자리에 

 이 공원의 설계자라는 미스터 번햄도 그 자리에

 호세 리잘님도....

 .....................

 쟈카렌다 꽃! 너 반갑다. 미얀마 껄로에서 보군 참으로 오랜만이다. 여기서 네 향길 다시 맡게될 줄이야.....

 Rainbow tree 라 불리는 유칼립투스 나무

 And what's your name?

미래의 힘합 전사들

 밤이 찾아 오고

역쉬 노을은 알흠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