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싸메 2017. 1. 16. 18:13

실로 오랜만에 남목에 위치한 마골산엘 다녀 왔다. 15년도 넘게 안갔던 산인데, 집에 있으려니 너무 춥고 땀 좀 흘리기로...

언제 보아도 단아한 동축사를 거쳐 염포정으로해서 남목고등학교로 하산했는데, 재선충 때문에 군데 군데 묻어둔 소나무가 많이 안쓰럽다.

신기한건 동축사의 홍매가 벌써 피었다는 것. 진달래도 이곳 저곳 피었다가 한파에 말라가고, 세월이 왜 이런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