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8 타이완 여행

01/14(궈리 중정 지녠탕 , Chiang Kai shek Memorial Hall , 國立中正紀念堂)

베싸메 2018. 1. 25. 12:42

오늘은 타이베이 중정 기념당을 다녀 오기로 했다. 정문인 패방의 글씨가'중정광장)에서 '자유광장'으로 바뀌었다. 이 역시 민주화의 한 상징일까? 근위병 교대식을 보고 정원으로 나왔는데, 까만 피부의 여성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데, 알고 보니 인도네시아 여성. 오늘 그들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의 커뮤니티 모임이 이곳에서 있다고 한다. 다시 기념당 안으로 들어가서 전시물들을 훑어 보고 또 다시 길을 나선다

"최근 ‘타이완 민주 기념관(台灣民主紀念館, 타이완 민주 지녠관)’이라고 이름을 바꾼 국립 중정 기념당은 타이완 초대 총통인 장제스(蔣介石)를 기념하기 위해 1980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총면적 약 25만km2의 대지에 중국의 전통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웅장한 건물들은 고대 중국의 왕릉과 비슷한 규모로 설계되었다. 정면에 있는 높이 76m의 거대한 대리석 건물인 기념당은 남색과 흰색을 주요 색조로 하고 천장은 하늘을 향해 둥근 형태를 띠며, 89개의 계단을 오르면 기념당 2층으로 도착한다. 그곳에는 높이 6.3m, 25톤 무게의 장제스 총통 동상이 중국 대륙을 향해 앉아 있어 타이완의 역사적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한다. 내부 전시실에는 장제스 총통이 생전에 사용했던 물품과 사진 등 그의 생애를 짐작할 수 있는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에는 우리나라 박정희 대통령과 교류했던 자료들도 있어 한국과 타이완이 과거엔 매우 가까운 관계였음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