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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만난 여인...ㅋ
베싸메
2006. 7. 20. 16:45
지난 10일날, 하도 맘이 울적해서 일본 가는 배를 탔었지. 하카다(후쿠오카)로 가는 페리를 말이야.
뭐 볼 일 좀 보고 나면 몽땅 내 시간. 느긋하게 즐기기로 하고 배에서 내리자 마자 버스로 호텔에 가서
체크인 하고 거리의 방랑자가 되었지.오호리공원이나 옛 후쿠오카 성터에 가서 황성옛터도 흥얼거리
고, 웨딩사진 찍으러 온 새각시한테 농담도 하고... 라멘 한 그릇 먹고 저녁에 술집으로 가는데,
같이 배타고 간 일본어 교수자매랑 도리야끼(참새구이집)에 가서 정종 한 잔~캬! 얘가 우리 동기 진 명
순이를 잘 알더구먼. 실력 있는 교수님이라고 칭찬이 자자하길래, 원래 언양사람들이 똑똑하다고 캤다.
뭐... 이래 저래 다녀 오고 나니 또 가고 싶다. 왜? 거기에 내 처갓집이 있거등.(이건 믿지마라)
마침 내가 갔을때 하까다에는 마츠리(축제)가 한창이었어
신사, 동네마다 팀을 이루어서...
젊은 아지매들과 한 컷
뒤에 보이는 처런 탑같은 걸 메고 존나게 달린답니다.
아~주 얌전한 아지매, 누구일까여?
신사 그늘에서 목도 좀 축이고
도시 한복판에 있는 공동묘지에 가서 담배도 한 대 피고...
무학공원에서 만난 새댁. 남편은 잘 생겼던데, ㅎㅎㅎ
호텔에서 유까다 입고 한 컷. 안에 빤쓰 입게, 안입게?
술집에서 만난 영계, 나중에 부산 놀러 오기로 했는데, 누가 좀 거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