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디비져 놀기" 는 표현하기에 적당하지 않다구요? 그렇다고 "자빠져 놀기" 도 않되고.... ㅎㅎ
각설하고, 양수오의 경치와 나이트 라이프를 소개합니다. 일단 숙소에서 자전거 하날 빌립니다(10위엔, 말 잘하면 꽁짜)
. 그리고 씩식하게 숙소를 나와 시지에(西街)에서 손바닥에 침을 뱉은 후 침이 튀는 방향으로 자전거를 향합니다. 그리고는 마구
페달을 밟으세요. 멀리 예쁜 동네라든가, 강줄기를 발견하시면 그냥 그리로 가시면 됩니다. 여긴 어느쪽으로 고갤 돌리나 다
절경입니다. 동양화 수묵화 한 페이지를 보신다면 상상이 가실런지... 문이 열려 있거나 할머니께서 볕바라기를 하고 계시면
니 하오! 하면서 말을 걸면 아마75%의 주민들은 집안으로 들어라고 할겁니다. 가서 차도 한 잔 얻어 마시고, 해바라기씨나 땅콩도
얻어 먹으며 집안구경도 하구요... 애들이 길에서 공을 차고 있다면 골문지기도 한 번 하시고 제기도 함께 차고...
시지에의 상가입니다. 숙소는 사이사이에 있으며, 숙박요금은 20~100원 쯤 합니다(싱글기준)
작은 강을 따라가다 보면 이런데도 나오고,
목마르거나 배고프면 사탕수수 1원어치 사면 껍질 벗겨서 잘라 주니 우적 우적 퉤!
숯입니다. 작은 가지로 만들어도 화력은 좋더군요... 식당에서 난방하는데, 숯멀미 하기 십상입니다...
여기도 시지에, 특히 광저우가 가까우니, 노스페이스나 컬럼비아 브랜드가 쌉니다. 150~300위안이면 재킷 하나 OK.
중국음식이 싫으면 여기선 피자, 쿠키, 다아 가능합니다.
천하위공이라... 과연 그럴지는 가셔서 느껴 보심이
이런 고급숙소도 있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방값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 구락부, 아마 노인회 깃발 같군요... 거리의 이발사도 보이고
이강 유람선이 즐비하네요. 구이린에서 출발하는 유람선보다 선표가 1/8 에서1/10 밖에 안된다는...
계림이란 이름은 이렇게 계수나무가 지천이라 붙여진 듯 합니다. 꽃이 필땐 그 향기가 쥐깁니다...
이런데서 길을 잃어도 당황하지 마세요. 어여쁜 노랑머리 여자애들이 보이면 뒤따라 가기만 하면 양수오 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친구가 되어서 저녁에 대작하는 친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에구~ 또 가고 시퍼!
뱀부보트 타는 할배, 거의 서커스 수준입니당
돌로 된 다리인데, 200년도 넘었다니... 근데 사람만 다닐 수 있답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예술가라는데, 우째 믿음은 가질 않네요... 부채그림은 훌륭했습니다
이렇게 등롱을 밝혀 놓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하이네 캔 한 병...
아님 호젓한 정자에서 사랑을 속삭이거나,
설탕공예가(?)의 솜씨를 감상하면 밤은 후딱 지나갑니다...
올랭사인이 흐르는 12월31일, 카운트 다운이 끝나고 아무하고나 키스를 합니다. 전 100명 채우고 잠자리 들려 했는데, 30몇 번째 키스가지 세고 뻗었습니다 ㅎㅎㅎ '구강대 구강' 만 키스가 아닌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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