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0, 베이징 숨은 그림 찾기 19

[스크랩] 베이징 숨은 그림 찾기18(10/17)롄후아츠창청(蓮花池長城)

드디어 말년입니다 ㅎㅎ 내일이면 베이징을 떠나야 하니깐요. 이번 여행의 컨셉트는 거창하게 '베이징숨은그림찾기' 로 정해 놓고 사실 숨은 그림 하나도 못 찾았습니다. 원래 3주쯤 가는 여행이면 80리터짜리 배낭에 침낭이야, 파커야 이것 저것 쑤셔 넣고 만반의 준비를 해서 오늘은 이곳에서, 내일..

[스크랩] 베이징 숨은 그림 찾기 17(10/26) 아오린삐크공위엔(奧林匹克公圓)

어제 너무 걸었었나 봅니다. 늦잠을 잤네요. 중화민족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은 57개민족이 모여 사는 다인종 국가입니다. 민족들의 가기 생활 모습이나 의상, 문화도 다 제각각이구요. 전 이런데 흥미를 느껴서 중국여행을 좋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올림픽이 열렸던 오림픽공..

[스크랩] 베이징 숨은 그림 찾기16(10/25) 스두(什渡)

6시에 얼람소리에 잠자리에서 일어 났습니다. 잽싸게 하늘을 보니, 아이구, 고마워라! 동쪽하늘이 후언합니다. 마치 제 마빡처럼! 부랴 부랴 가방을 메고 20번 버스로 텐치아오(天橋)로 향합니다. 여기서 917번 스두지선을 타면 바로 스두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근데 이 차는 한 시간에 한 대만 있을 뿐..

[스크랩] 베이징 숨은 그림 찾기15(10/24) 판지아위엔스촹(潘家院市場)

또 비가 옵니다. 중국제 동내의 하나 사서 입었지만, 잠자리가 부실하고 먹거리가 부실(?)하니 로컬들이 느끼는 추위 이상으로 춥네요. 밤에 잠자리에 들땐 춥지 않았습니다. 매일 밤 보통 맥주 3병에 이과두주1병 정도는 들이 부었으니까요... 어딜 감히 나서지도 못하고 오늘은 판지아위엔 스촹으로 ..

[스크랩] 베이징 숨은 그림 찾기 12(10/20)

아침부터 낀 짙은 안개는 사람을 우울하게 만듭니다. 어딜 가고는 싶은데, 마땅히 안개가 끼거나 비가 오면 갈 데가 없지요. '오늘은 우다코우(五道口)에나 나가 볼까?' 가서 한국 자장면이나 한 그릇 사 먹든지 말이죠. 전철을 타고 칭화대(靑華大) 앞에 가서 보니 갑자기 대학에 가서 좀 놀다가 '학생..

[스크랩] 베이징 숨은 그림 찾기10(10/18) 촨디샤(竄地下)

아침에 일어나니 아직 어두컴컴합니다. 안개 때문이지요. 어쨌거나 촨디샤촌 까지 가서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온다면... 끔찍한 상상을 하며 전철로 핑궈위엔(평果園-사과밭이란 뜻입니다. 아마 이곳의 사과가 유명한 듯)까지 가서 929번 지선 버스로 약 두어시간을 달려 먼터우거우(门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