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란저우, 웨이하이에서 한국으로 7/21 목 맑음 비가 오니 춥고 해가 뜨면 더운 것을...란저우로 향하는 IVECO 버스는 11시에 도착한다고 씌여 있었지만, 그놈의 길 공사는 약속을 쉬이 저버리게 한다. 린샤에서 차에 묻은 흙을 씻어 내기 위해 쉬는데, 여자들의 스카프에서, 남자들의 모자에서 무슬림 냄새가 흠씬 느껴진다. .. 여행기/2005 중국 스촨지방 여행 2013.04.08
5 랑무스 샤허 7/16 토 맑음 아침에 일어나 버스편으로 북역으로. 방학철이라 그런지 무지 붐비는 청두역은 그동안 번듯한 새 건물. 역앞 도로는 어김없이 온통 먼지를 날리면서 공사중. 역에서 란저우로 가는 기차편을 알아 보려다 길게 늘어서서 악다구니 하는 군상들을 보고는 생각을 접다. 천상 다시.. 여행기/2005 중국 스촨지방 여행 2013.04.08
4 친구를 먼저 보내고 7/12 화 맑음 6시에 사진을 찍으려고 알람을 맞춰 놓았는데, 정작 깰 시간이 되니 잃어나기 싫다. 너무 춥다. 해가 뜨는 시간이 되자 갑자기 온 세상은 안개천지. 도저히 추워 견딜 수 없어 옆의 루리양빙관으로 옮겼다. 50원. 여기서 전기장판을 틀고 몸을 녹인 후 초원으로. 저 멀리서 소년.. 여행기/2005 중국 스촨지방 여행 2013.04.08
3 루얼까이 7/7 목 개다가 비 백마의 부상으로 마당에서 마부들이 말을 눕혀 놓고 응급처치. 결국 마부 홍 씨와 백마는 숙소에 남기로.10시경 출발. 그런데 비가 부슬 부슬 내린다. 아주 깊은 원시림을 지나 가까스로 베이스캠프에 도착. 캠프 마당 앞 에서 비를 맞으며 점심식사. 호수로 향해 출발했는.. 여행기/2005 중국 스촨지방 여행 2013.04.08
2 청두, 쑹판, 슈에이 바오딩 7/2 토 맑음-비 6시에 잠이 깨어 책읽기. 양치질 후 앉아 있으려니, 우리친구 또 아침부터 맥주. 값 싸다고 부담이 없단다. 창밖풍경도 늘 그렇고 그런 풍경. 슬슬 지겨워 진다. 같은 칸의 캐나다 밴쿠버 갔다는 젊은 친구와 대화. 그냥 그런 얘기. 흥미를 잃다. 샹판서 부자가 탔는데, 우리친.. 여행기/2005 중국 스촨지방 여행 2013.04.08
1 칭다오로 6/27 월 맑음 큰집에 차를 세워두고 S를 만나다. 그의 짐을 보아하니 알뜰하다. 돗자리 버너, 코펠까지 생겼으니 기대가 된다.4시간 남짓 걸려서 동서울 도착. 달빛과 만나다. 청량리로 가서 ‘훔친 갈비’ 로 식사와 반주. 어젯밤 늦게 설악산 다녀 왔다는데, 미안하다. 그래도 노래방으로 .. 여행기/2005 중국 스촨지방 여행 2013.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