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오는날 5박6일은 눈깜짝할 사이에 흘러 갔다. 하긴 배 위에서만 40시간 쯤 있어야 하니, 그래도 난 배타는게 재미 있다. 제한된 공간이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하고 좋아하는 술, 담배도 부담없이 할 수 있으니. 게다가 어쩌다 만나는 여행자들끼리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길 나눈는 것도 즐겁고. 280엔, .. 여행기/2017·04 오사카 여행 2017.04.26
나카노지마 장미원, 중앙공회당, 시청 느지막이 일어나 프레이크와 우유로 식사를 하고 체크아웃 후 가방은 맡겨 두고 걸어서 나카노지마로 향했다. 장미가 피었을라나 기대를 하고 갔지만, 역시나 아직... 대신 노란 줄장미는 벌써 피었다.벤치에 앉아 놀다가 담배를 피우다 이리 저리 걷는다. 어차피 여기서 오전 시간을 보.. 여행기/2017·04 오사카 여행 2017.04.26
도톤보리와 리버 크루즈, 그리고 실패한 나이트 워크 도톤보리로 걸어 갔는데, 아케이드는 이미 중국인들이 점령했다. 양손 가득히 쇼핑한 물건들을 가득 안고 가는 그들을 보노라니 다시 부아가 치밀면서 배도 사알짝 아프다. 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친절하고 바가지 씌우지 않는 일본을 다시 오고 싶어하지 않을까.. 여행기/2017·04 오사카 여행 2017.04.26
사쿠야코노 하나칸 1 이번 오사카 여행의 주 목적인 사쿠야코노 하나칸으로, 전철을 두 번씩이나 갈아타고 가야하는 제법 먼길이지만, 마음은 가득 부풀었다. 온실에 들어가 꽃을 싫컷 보고 잔디밭에서 피크닉 즐기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여기만 오면 늘 기분이 푸근하다. 덕분에 니시이 식물원은 스킵. 여행기/2017·04 오사카 여행 2017.04.26
오사카 시립미술관과 게이타쿠엔 올해부터 오사카 주유패스로 입장할 수가 있다는 게이타쿠엔으로. 대신 동물원과 츠텐카쿠는 과감히 포기. 먼저 오사카 시립미술관 '불화전(佛畵展)' 을 보러 갔었는데, 유물 몇 점에 87년도에 그렸다는 현대 불화만 가득... 재빨리 나와버리다 여행기/2017·04 오사카 여행 2017.04.26
시덴노지와 혼보정원(四天王寺) 어제 피곤했던지 일어나니 벌써 해가 중천. 벤또집에 가서 한 그릇 후딱 해치우고 시텐노지로 향했다. 근데 이놈의 일본 지하철. 다 좋은데 두 번정도만 환긍을 하면 진이 다 빠진다.기본 2~300m를 걸어야 하니...텐노지 고등하교 학생녀석들, 게중에는 지각해서 헐레벌떡 뛰어가는 녀석들.. 여행기/2017·04 오사카 여행 2017.04.26
우메다 공중정원과 헵 파이브 관람차 숙소로 와서 잠시 쉬다가 우메다로 가서 공중정원을 보고 헵 파이브를 타고 와서 키친에서 사온 도시락으로 뒤늦은 저녁을 먹는데, 일본말을 하는 여자가 말을 건다. 일본여자인줄 알았는데, 한국말도 곧잘 구사하고, 알고보니 중국인. 어떻게 한국말을 배웠냐니 드라마 보고 익혔다고..... 여행기/2017·04 오사카 여행 2017.04.26
오사카성, 뱃놀이 일단 숙소에 가서 체크인을 하기위해 추오센을 타고 미도스지 혼마치에 내려 다섯블록 가니 내가 묵을 숙소가 나온다. 침대를 배정 받고 좀 쉬다가 오사카 성으로, 여긴 그야말로 중국이다! 수학여행 온 촌놈학생들 빼고는... 왜 촌놈이냐고? 옷차림이나 하는짓, 그리고 얼굴 보면 어디 가.. 여행기/2017·04 오사카 여행 2017.04.25
덴포잔 관람차, 산타 마리아호 탑승 전철로 한 구간 가서 오사카항에 내려 덴포잔 관람차를 타러 갔다. 세계 제1의 크기, 높이가 100m가 넘는다지만, 높은건 오십보 백보지... 바람이 무척 분다. 최상 위치까지 올라가니 태풍이 부는듯이 바람소리가 날카롭다. 그래도 하나 흔들리지 않으니, 이들의 기술력이 놀랍다고 해하 하.. 여행기/2017·04 오사카 여행 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