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타이완-타이여행(2008) 11

[스크랩] 후다닥 떠난 혼자만의 여행10 - 치앙라이

치앙라이로 향했습니다. 덜덜거리는 선풍기가 돌아가는 로컬버스입니다. 쾌적하진 않지만 나름 재미가 있더군요. 터미널에 내려서 로터스GH에 성태우로 갔습니다. 서양애들 몇이서 정원의 그늘에 메인 해먹에 누워있고, 제가 가도 보는 둥 마는 둥... 여긴 치앙마이보다 시골이다 보니 마땅히 갈데가 ..

[스크랩] 후다닥 떠난 혼자만의 여행10 - 힐 트라이브빌리지 트래킹

이제 슬 슬 심심해 집니다. 마사지 두 시간 받고 맥주병 빨아도 시간이 남아 도는데다, 게스트하우스 주인녀석의 특별배려. *매땡에서 돌아 온 날 저녁, 주인 Chai 가 나더러 방을 옮기라네요. TV도 있고, 방에 근사한 테이블도 있는데, 'special offer for you' 랍니다. 호칭도 'Kang' 에서 'sir' 로 바뀌었습니다. ..

[스크랩] 후다닥 떠난 혼자만의 여행9 - 매땡, 치앙마이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은 참으로 끈끈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 때론 도움을 받기도 하고 또는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치앙마이에서 만났던 라이온스 회원들도 그렇고, 도이수텝으로 못가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자기 차로 선뜻 태워 주는 이도 있습니다... 글로 쓸려..

[스크랩] 후다닥 떠난 혼자만의 여행8 - 빠이, 매홍손

아침 일찍 대문앞에서 경적이 울립니다. 회장님이(이 분은 자길 엉클웨이로 불러 달라더군요) 절 픽업하러 왔네요.  마당에서 차를 손질하고 있던 주인(이름이 '차이'인데, 중국어로는財에 해당합니다)이 인상을 쓰며 대문간을 보다가 회장님을 보더니 공손히 인사를 합니다.제가 괜..

[스크랩] 후다닥 떠난 혼자만의 여행7 - 라용에서 치앙마이로

한 이틀 쾌적한 곳에서 지내다 보니 온몸이 근질거립니다. 좋게 말하면 자유를 사랑하는 정서이고, 나쁜 표현은 '거지근성'입니다. 란드리 봉투에 말끔하게 다려 온 트레킹팬츠나 셔츠를 보니 "하루쯤 더 머물까" 생각도 들었지만, 바브게 일하는 친구에게 폐도 될 것 같아서 터미널로 치앙마이행 차편..

[스크랩] 후다닥 떠난 혼자만의 여행6 - 라용, 라용리조트

방콕에서 하루를 보내고 라용으로 가기로 했습니다.가까운 곳에 터미널이 있는 줄 모르고(남부터미널-메리브이 스태프에게 물어 본 내가 바보지...) 에까마이(남동부터미널, 하긴 라용은 방콕 동부에 있습니다)까지 한 시간 넘게 시내버스로 간 후 라용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곳에서 근무하는 ..

[스크랩] 후다닥 떠난 혼자만의 여행4 - 지우펀, 단수에이

지우펀으로 갔습니다. 영화 '비정성시' 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여행사 버스도 있으나 전 시외버스를 갈아타면서 갔죠. 차 안에서 전에 홍콩서 삼성맨과 함께 일했다는 청년을 만나 모자란 잔돈까지 대신 치뤄 주는 친절도 받았답니다. 기륭에서 지우펀으로 올라가는 길이 마치 우리의 한계령을 올라가..

[스크랩] 후다닥 떠난 혼자만의 여행3 - 양밍샨,101빌딩,카라오케

오늘은 온천으로 가길로 한 날입니다. 베이터우로 갈까, 양밍샨으로 갈까 하다가 베이터우는 전에 한 번 간 적이 있으므로 양밍샨국가삼림공원으로 가기로하고 전철편으로 스린까지 가서 다시 버스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버스를 타고서 곧바로 졸기 시작하였는데(아마 엊저녁 마신 술기가 덜 빠..

[스크랩] 후다닥 떠난 혼자만의 여행2-예류,용산사,화시지에

아침을 느지막이 먹고 전철로,버스를 갈아타고 예류로 향했다. 버스안에서 한국서 온 모녀를 만나 인사를 나누니 대구에서, 영주에서 왔단다. 공원입구에 내려 걸어가는데, 모두 관광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서도 헝그리, 타국서도 헝그리... 에구~ 티케팅을하고 들어가 보니 11년 전이나 그리 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