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Clark field, Angeles 공항이 있는 클라크 필드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물바다. 낮은 세단형 차량은 아예 건널 염두를 못내는 곳도 많다. 5시쯤 앙헬레스 메인게이트 터미널에 내렸는데, 코리아 타운 가는 지프니를 타니 여긴 승차권을 사서 타는 시스템. 7페소를 주고 코리아 타운에 내려서 어딜 갈까 망설이다 .. 여행기/2016 가을, 한달간의 필리핀여행 2016.10.27
10/19 Balanga 오늘이 필리핀에서의 마지막날이니 뭘해야 좋을지 고민된다. 그렇지... 담배를 사고, 간단하게 말린망고나 좀 사자는 결론을 내리고 살바도르에게 매장이 큰 All home으로 태워 달라고 해서 갔는데, 말린망고는 없단다. 필리핀 어딜 가나 흔한 말린 망고가 없다니? 올홈을 나와서 걸어서 발.. 여행기/2016 가을, 한달간의 필리핀여행 2016.10.27
10/18 Mariveles 오늘은 마리벨레스로 가기로 했다. 바닷가에 솟은 산이 1,300m가 넘는다니, 게다가 날씨까지 좋으니 조카의 권유도 있고해서 가 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지도에 나와 있는대로 'Mountain View'로 가기로 했는데, 여긴 알고보니 도시 이름. 버스를 타고 이 내셔널 하이웨이의 가장 높은 지역에 내.. 여행기/2016 가을, 한달간의 필리핀여행 2016.10.27
10/17 Santa Elena 어젯밤엔 조카랑 티본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는데, 삼겹살 보다 못한 맛.... 그래도 고기 안주라고 술은 수울술 잘넘어 가더라구. 일어나서 조카네 작업장에 가서 필리핀 인부들 일하는걸 보니 참으로 가관이다. 구조물 하나 제작하는데, 내가 바기오 가기전의 공정이 절반이었는데, 아직.. 여행기/2016 가을, 한달간의 필리핀여행 2016.10.26
Baguio - Santa Elena 새벽부터 창문이 덜컹거리고 바람이 불고 마치 전쟁이 일어나것처럼 시끄럽다. 날씨를 검색하니 태풍이란다.... 서둘어 짐을 싸고 20일로 귀국일정을 조정하고 터미널로 갔더니 mariveles로 가는 버스는 오늘 결행이란다. 다른 버스를 찾으니 Pasay행이 눈에 띤다. 8시에 맞춰서 타러 나왔는데.. 여행기/2016 가을, 한달간의 필리핀여행 2016.10.26
10/15 Baguio- La Trinidad 오늘은 트리니다드 조금 윗쪽 Tulbay로 가기로 했다. 코딜레라 산맥, 할세마 하이웨이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는 곳이다. 여기서 여유롭게 풍경을 조망하다가 걸어서 트리니다드로 내려 오면서 Bell church에도 들르고, 예쁜 마을도 보는 코스인데, 길을 내달리는 지프니의 매.. 여행기/2016 가을, 한달간의 필리핀여행 2016.10.26
10/14 Baguio, local village 돌아 다니기 뭘하지, 오늘은? 비는 오락가락하고, 마땅히 정해진 곳도 없고. 일단 날은 밝았으니 나가 보자고 생각하고 있는데, 사이렌 소리, 호각소리. 밖을 내다 보니 차선 하나를 차지하고 원색의 유니폼을 차려 입은 꼬마들이 끝도 없이 지나가고 있다. 숙소 맞은편 아래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행사.. 여행기/2016 가을, 한달간의 필리핀여행 2016.10.25
10/13Baguio, the highst peak of Halsema highway 일어나자 마자 마미라는 쌀국수 한 그릇 해치우고 북부에 있는 당깃 터미널로. "to the highst peak of Halsema highway" 라고 하니 처음엔 차장이 못알아 듣는다. 그러자 누가 옆에서 "Sayangan" 이라 알려 준다. 네 번째이지만 할세마 하이웨이는 언제나 멋지다. 고산준봉을 거느린 코딜레라 산맥을 산.. 여행기/2016 가을, 한달간의 필리핀여행 2016.10.25
10/12 balanga-Baguio 내가 직접 가도 된다는데 조카가 기어이 발랑가까지 픽업해 준다. 아재비로서 바쁜 조카에게 폐 끼친다는게 좀 걸린다. 본인이야 언제든 환영이라고 하지만, 내가 한국말을 하는 말벗 이상일 수야 없지 않은가? 10시에 온다는 버스는 10시 반이 넘어서야 도착했는데, 이게 또 팜팡가까지 .. 여행기/2016 가을, 한달간의 필리핀여행 2016.10.25
10/11, Manila-Santa Elena 마닐라에서 바기오로 그냥 갈까 하다가 일단 산타 엘레나로 가서 조카 얼굴도 한 번 보고 영양보충(!)도 좀 하고 바기오로 떠나기로 했다. 그의 전화가 핑계꺼리가 된걸까? 발랑가까지 갔다가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도착하니 점심을 먹고 있다. 난 신라면을 하나 꺼내서 끓여 달라니 파출.. 여행기/2016 가을, 한달간의 필리핀여행 201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