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Asia

하장에서 동반, 170km를 죽자 사자 달려서 동반 도착. 꼴에 관광지라고 밥값 맥줏값이 많이 비싸네. 경치는 좋다마는 건기의 영향으로 먼지범벅...

오늘 호텔앞 산을 올랐는데, 그놈의 계단... 와이파이가 느려서 이미지 올리기도 글렀네. 땀은 엄청 흘렸다. 물을 많이 마셨는데도 소변이 안나올 정도. 저녁대신 맥주4캔으로 대신

오랜만의 야외 출사. 70~200 렌즈를 마운트하고 갔는데, 2 년여 쳐박아 둔 렌즈가 말썽. 하는수 없이 수동모드로 촬영. 포커싱 하랴, 무거운 렌즈 받치랴 혼났다. 정작 삼각대는 갖고 갔는데, 가방에서 꺼ㅐㄴ지도 못하고, 촬영회가 끝난후 먹은 쇠고기 구이가 일품이어서 그나마 만족... ㅋ

요즘 수동렌즈 이종교배에 관심이 부쩍 가면서, 공연 사진 외엔 모두 수동렌즈를 마운트해서 사진을 찍는다. 인간적이랄까? 밝은 조리개에서 느껴지는 외곡과 보케. 이건 신세계다! 그래서 오후에 오토 포커스렌즈는 아예 준비하질 않고 두 수동렌즈만 가지고 집을 나섰다. 근데, 여행갈..

어느 사진동호회에서 모델을 대동하고 반곡지로 사진 찍으러 온 듯. 늘씬한 여인을 찍고 싶어 멀리서 망원으로 찍었다. 화각 구도 다 무시하고 찍는데, 그들이 의식을 할까봐 은근히 마음이 조였다...

어제 야경촬영 갔는데, 모씨께서 "범서 선바위 공중화장실 근처에 새가 새끼를 낳아서 기르더라" 운동도 할 겸 열심히 페달링해서 가 보니 ... 어느분께서 벌써 600mm 망원렌즈를 장착해서 연사로 자르륵. 하이엔드로 당겨 보니 이넘이 둥지를 들락 날락 하긴 하는데, 뭐 삼각대 없으니 아쉬..

대운산 가려고 남창에 내려서 환승을 기다리는데, 날짜를 보니 오늘이 남창 장날이다. 화초 파는델 가니 봄꽃이 한창. 무겁다고 dslr을 포기하고 올림푸스 810을 가져 갔는데, 매크로 모드에서 af 잡기가 무지 어렵다. 꽃철 되면 넌 또 서랍안에서 잠자줘야겠다. 한결 따뜻해진 날씨에 장꾼..

삼각대 준비를 안하고 가서 1/60초로 마구 찍었더니 이모양....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