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0, 베이징 숨은 그림 찾기

[스크랩] 베이징 숨은 그림 찾기10(10/18) 촨디샤(竄地下)

베싸메 2010. 12. 20. 15:24

아침에 일어나니 아직 어두컴컴합니다. 안개 때문이지요. 어쨌거나 촨디샤촌 까지 가서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온다면...

끔찍한 상상을 하며 전철로 핑궈위엔(평果園-사과밭이란 뜻입니다. 아마 이곳의 사과가 유명한 듯)까지 가서 929번 지선 버스로

약 두어시간을 달려  먼터우거우(门头沟, 문두구)구 자이탕(斋堂镇, 재당진)까지 가서, 다시 택시로 촨디샤촌(爨底下)까지 갑니다.

오늘 지하철, 버스, 택시, 입장료까지 꽤 들었군요. 물론 이 지역의 여러 곳을 볼 수 있는 문표이지만 제 목적지는 촨디샤이니까

약간 아까운 마음도 드는군요....30위엔이라~ 촨디샤마을에 대한 설명, 긁어 왔습니다...

 

국가 1A급 관광지. 베이징 시내와는 90킬로미터 떨어진 베이징(北京, 북경)시 먼터우거우(门头沟, 문두구)구 자이탕(斋堂镇, 재당진)에 위치해 있으며, 109번 국도를 이용하면 도착할 수 있다. 이 곳은 명, 청나라 시대 양식의 건축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독특한 역사적 문화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곳은 당시의 민가를 거의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명나라 영악(永乐) 기간(1403~1424)에 짓기 시작한 촨디샤(爨底下, 찬저하)는 산시(山西, 산서)에 살던 주민들이 베이징으로 이주해오는 것에 맞춰 건립되었다. 촨디샤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은 한씨 성을 가지고 있는데, 마을에 보관되어 있는 “쭈셴탕(祖先堂, 조선당)”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한씨는 제1대손인 한복금(韩福金), 한복은(韩福银), 한복창(韩福仓)의 후예이다. 그들의 대손을 차례대로 열거하자면 복(福), 경(景), 자(自), 수(守), 옥(玉), 유(有), 명(明), 만(万), 굉(宏), 사(思), 의(义), 거(巨), 효(晓), 회(怀), 맹(孟), 영(永), 무(茂), 광(广), 련(连), 문(文) 순으로 총 20대손으로 현재 17대손까지 번성했다.

 

뭐 대충 이 정도로 하고, 사진이나 보입시더. 다만 전 이곳이 넘 넘 좋더라구요. 마을 조용하고, 경치 좋고, 날씨 좋았고, 다만

불만 한 가지는 모든 집에서 식당을 하면서 민박을 치더라구요. 이 사람들 , 돈맛 알고나니 무섭습니다. 사과파이 하나에 20원

받아 먹을 생각을 하니, 약간 정나미가 떨어졌습니다만, 굳이 손익을 따지자면, 흑자였습니다 ㅎㅎ

 

 

 

 

 

 

 

 

 

 

 

 

 

 

 

 

 

 

 

 

 

출처 : ▣ 중년의 자유여행(롱스테이) ▣
글쓴이 : 베싸메(기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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