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 그리고 꽃들/산에나 갈까?

부산 영도 봉래산

베싸메 2009. 10. 22. 16:21

 봉래산(鳳來山), 이름 그대로 옛날에 봉황이 내려 앉은 산이랍니다. 믿거나 말거나... 해발 0m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395m 를 오르려면

무지 빡시겠죠? 그러나 걱정 뚝 붇들어 매셔도 됩니다. 부산역에서 508번 시내버스로 종점까지 가서 슬렁 슬렁 오르다 보면 어느듯

정상에 다다릅니다. 사실 9부 능선가지 차를 타고 오르는 것이죠. 그럼 40미터 정도의 높이를 오르면 되는군요. 참~ 쉽죠 잉?

그러나 하산길은 재밌습니다. 때론 가파른 암봉도 타고, 사방의 바다를 조망하면서 하산하면 바닷가엔 남항동 부터 태종대까지 쭈욱

이어진 해안 산책로와 자갈마당이 있습니다. 게다가 바닷가에 별장처럼 꾸며 놓은 '목장원' 이란 훌륭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점심 메뉴가 불고기 1인분 9,900원, 갈비살, 냉면이 10,000원 남짓이라는군요. 전 한 줄 1,000원짜리 김밥 싸서 갔기 땜에 패쓰!

간단한 운동삼아 산에 오르는 맛도 쏠쏠하고, 특히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합니다...

 

 산행 들머리에서 본 북항

 영도구와 서구를 잇는 남항대교

 아랫쪽에 한진중공업이 보이네요

 등산로 안내판

 멀리 오륙도가 보이네요

 정상부에 위치한 KBS,MBC 송신탑

 멀리 엄광산(왼쪽), 금정산(가운데), 황령산이 보이네요

 조망도가 상세하더군요

 송도, 암남공원

 부산 남항입니다

 이쪽은 북항이구요

 정상 표지석입니당

 영도구와 남구를 잇는 다리가 신설되고 있군요. 부산의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 잡을 듯.

 오륙도

 부산항 외항

 붉나무의 단풍이 곱더군요

 멀리 보이는 산이 영도의 끄뜨머리 태종대입니다

 도촬, ㅎㅎ 니 오빠 살아한다 칼래, 여기서 둘이 뛰어 내려서 콱 죽었뿌리까?

 담쟁이도 단풍을 뽐내고...

 75광장... 여기서 김밥을 까 먹고 아래 해안 산책로로 내려갑니다...

'우리산, 그리고 꽃들 > 산에나 갈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약산  (0) 2013.10.15
성지곡-금정산  (0) 2009.11.06
[스크랩] 전남 승주, 조계산 선암사  (0) 2009.10.20
[스크랩] 충북 단양 올산, 사인암  (0) 2009.10.20
[스크랩] 설악산  (0) 200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