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나들이

공연 낙동강을 품다

베싸메 2013. 12. 11. 11:05

일시;2013/12/09 19;30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12월 중순의 어느날 밤.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보기 위해 나선 길. 관람객들은 하나 둘 모여 들고

공연 시작 거의 다 되어서 만난 회원님들과 2층 관객석에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약간의 미숙한 진행은 오히려 청중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가족적인 분위기로 변하고.... 동요 메들리로 시작된 콘서트, 중간에 변훈의 '명태'를 부른 김 태형. 베이스

라고 하기엔 약간 높은 톤의 바리톤음역. 새삼 돌아가신 오 현명님이 생각 나더라는..... 쵀대호, 최백호. 두 사람 이름도

비슷했지만 노래에 대한 열정도 닮은 메인 싱어. 뒤이어 출연한 연극인 게스트의 노래가 오히려 좌중을 압도 했구요.

반주자로 나선 우리 회원 신 용한(민이아빠)님, 조금은 긴장 했었나 봅니다^^*

이어진 데오빌로 뮤직밴드, 연륜을 말해 주듯 기량도 출중하더군요. 특히 트럼본과 드럼 솔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습니다. 그런데 60~70년대 연주 스타일로 '제비' 반주를 하는데, 저로 하여금 향수를 일으키게 하는데 손색이 없었습니다.

비긴 리듬으로 하는 '제비'를 듣다니.... 어찌 들으면 룸바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는....

사진 몇 장 올려 놓고 사설이 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