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일본여행 6월 두 번째 4(오사카)

9시경 체크아웃을 하고 나오니 비가 온다. 오사카성으로 갔다가 역사박물관, 그들이 쇼핑을 하고싶다기에 신사이바시로, 다시 한 시간 후 혼마치로 갔는데, 알고보니

신사이바시와 아케이드가 연결되어 있다. 이런.... 점심을 각자 먹기로 하고 그들과 헤어져 규동을 하나 먹고 2시에 쇼핑센터앞에서 기다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종무소식. 다시 혼마치역 주오센 입구에서 20여분 을 기다려도 보이질 않는다. 메시지를 보내고 부두에 오니 이미 와있다. 그들은 아케이드입구에서 기다렸단다. 식사하러 갈때 어디서 만나기로 하냐니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쇼핑센터!' 라고 외치던 꼬락서니가 떠올라 속에서 화가 치민다. 이제 너희들과 여행은 끝이다, ㅎㅎ 배를 탑승하고 또다시 술파티.

밤에 일어나보니배가  외해로 나왔는데, 파도가 좀 높다. 거의 누워 지내다가 12시20분쯤 부산 도착.

내가 가이드를 하러 갔는지, 전속 찍사로 갔는지, 내가 찍힌 사진은 모두 엉망. 그래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려 찍사끼리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