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 돈데 보이(Donde Voy)는...
멕시코계 미국인인 티시 이노호사(Tish Hinojosa)가 1989년 발표한 노래다.
조국인 멕시코 국민들이 가난에 못이겨 미국으로의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국경에서 죽음에 이르게 되는 안타까운 불법 이민자들의 애환을 노래한 곡이다.
노래 제목의 뜻도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라고 한다.
노래를 감상해 보도록 하는데...
원곡은 티시 이노호사(Tish Hinojosa)가 불렀는데
다른 블로그나 카페 등에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다른 버전으로 소개를 한다.
2000년도 작품인 영화 [Malena]의 장면에
대만 출신 여가수 치유(Chyi Yu)가 부른 Donde Voy다.
치유(Chyi Yu)는 대만의 존 바에즈라 하기도 하고, 중국어권에서는 팝 발라드의 여왕
이라 불릴만큼 유명한 가수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유명한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의 모습과 함께 감상해 보도록 한다.
지금까지 미국으로의 불법 입국을 시도 하다가 죽은 사람이 1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을 통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멕시코로 가는 길은 아주 쉬운 반면,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은 상당히 까다롭고
엄격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멕시코 외무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불법 이민자들을 위한 [국경을 무사하게 넘는 방법] 이란 안내문이 있다고 한다.
안내문 서두에는 [물을 준비해 갈 것], [혼자가 아닌 팀을 이루어 다닐 것] 등의 방법을
제시하고... 끝 부분엔 [국경을 넘는 일은 죽음을 맞이 하는 일이다] 라고 경고 한다고 한다.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 드림의 꿈을 안고
지금 이시각에도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Tish Hinojosa( 티시 이노호사 )
미국에 사는 멕시코 불법이민자의 애환을 노래하고 있다.
Madrugada me ve corriendo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A la fuerza de "la migracion"
동트는 새벽녘 나는 달리고 있어요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어느 하늘 아래를 말이죠.
태양이여, 부디 나를 들키게 하지 말아다오
이민국에 신고되지 않도록 말예요.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Es mi alma que llere de amor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Tus besos y tu pasion
내 가슴 속에서 느껴오는 이 고통은
쓰라린 사랑의 상처로 내 맘에 남아있지요
난 당신의 품을 그리워하며 기다리고 있어요
당신의 키스와 사랑을....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난 희망을 찾아 가고 있어요
난 혼자서, 외로이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
Dias, semanas, y meses
Paso muy lejos de ti
Muy pronto te llegara dinero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하루 이틀 날이 가고, 달이 가면서
당신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어요
머지 않아 당신은 얼마간의 돈을 받을거에요
그 돈으로 당신이 내 곁에 와줬으면 좋겠어요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Tu risa no puedo olvidar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Vivir de profugo, igual
매일같이 일하느라 너무 힘들지만
당신의 미소를 잊을 수가 없어요
당신 없이 살아 간다는건 무의미한 삶일 뿐예요
도망자처럼 사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난 희망을 찾아가고 있어요
난 혼자서, 외로이.....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난 희망을 찾아가고 있어요
난 혼자서, 외로이.....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