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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타이베이 쿵먀오 , 台北孔廟 )

베싸메 2018. 1. 25. 22:56

스린역 가까이에 있는 공자묘를 보러 갔다. 본토의 곡부 공묘를 흉내 내었다길래 엄청 기대를 하고 갔는데, 개뿔... 그래도 거기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일본인 하나를 만나 함께 사진도 찍고 얘기도 나누었다. 자기가 라이카로 찍었다는 사진도 한 점 선물 받고....

공자묘는 중국 고대의 성인인 공자(孔子)를 모시는 유교 사원으로, 명나라와 청나라 때는 대부분의 부(府)나 현(縣)에 ‘유학(儒學)’이라 하여 교육적 기능을 함께 갖춘 공자묘를 세웠다. 타이베이 역시 광서 5년(1879년)에 타이베이 부(台北府)가 설치되면서 공자묘인 문묘(文廟)가 지어졌는데, 중일 전쟁 후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면서 일본군에 의해 파괴되어 결국 1907년에 완전히 자취를 잃게 되었다. 이후 1925년에 타이완 시민들이 모금을 하여 다시 건축한 곳이 현재의 공자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