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근교 걷기

태화강의 봄

베싸메 2018. 3. 26. 20:56

울산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그저께 부산시청 뒤의 길가에 만개한 벚꽃을 보았는데, 울산은 좀 늦을줄 알았는데 기어코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린다. 잔차 타고 강변을 달리는데 볕이 따갑다. 조팝나무꽃이나, 유채나, 냉이꽃 모두 반갑다야!

일 주일 후쯤이면 울산은 벚꽃천지일 듯

요때가 가장 이쁠때지

깨끗한 동백

개나리를 봄의 전령사라고 하던가?

강가의 쓰레기도 치우고

둔치의 풀들도 이미 초록

물 오른 수양버들 하며...

따뜻하다...

쇠뜨기도 떼지어 올라 오고

ㅁ만개, 버들개지도...

여긴 더 익었네! (숙성했다?)

능수버들. 능수매도 보고 능수도화도 보러 가야지^^

민들레, 넌 겨울에도 양지에선 꽃을 피웠잖아

노란 냉이꽃

... 좀 있다 꽃가루를 날리겠지? 그래봤자 솜이지만

흰 냉이

유채중에 좀 튀는 녀석

조팝 꽃. 발음 조심!

그냥 '조밥'이란 뜻

자세히 들여다 봐야 예쁘지

만발

울산에서 갖방 개화가 빠른 장소

음... 좋다!

미세먼지가 대수일소냐

아가씨, 참 건강하네요!

잎도 피우고

예뻐, 예뻐!

...

지면 패랭이

넌 좀 곱다?

광대풀, 넌 왜 이름에 '광대'라는 말이 붙었니?

이럴때 은근 슬쩍 셀피

오늘이 딱 그날이네!

...

작년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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