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8.9~10 라오스 여행

10/15. 비엔티안에서 부산으로...

베싸메 2018. 10. 23. 21:37

아침에 일어나 강변으로 나가 산책을 하다 짐을 싼다. 1시30분 비행기니 10시쯤 체크아웃하고 라오플라자 호텔 앞에서 공항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툭툭이 공항 간다고 타란다.난 버스를 타고 간다니 15,000만 받을테니 타란다. 아직 버스가 오려면 20분은 기다려야 하고 탔더니 먼저 탄 서양애가 인사를 건넨다. 이 친구는 오늘 비엔티안으로 인 했는데, 북부 터미널 간다고 툭툭을 탔단다. 근데 이넘이 좀 가는가 했더니 엔진이 꺼지고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엔진 플러그를 사와서 교체해도 약발을 받질 않는다. 낭패스런 표정을 짓더니 나더러 비행시각이 어떻게 되냐고 묻길래 12시 비행기라고 했더니 지나가는 툭툭을 잡고는 날 태운다. 옮겨탄 툭툭의 기사는 녀석과 뭐라 뭐라 고성을 주고 받는다. 아마 차비를 적게 건네 줬겠지... 공항에 가니 내가탈 비행기는 체크인 카운트가 열리지도 않았는데 이미 줄을 선 단체관광객들로 북새통. 11시30분 부터 체크인을 하는데, 부스 창구가 겨우 두 개 열렸다. 아예 포기를 하고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다가 마지막쯤 내차례가 되어서 창가쪽 자릴 부탁했더니 2F, 계탔다! 두 번째 앞자리 창가라니~~ 탑승후 안정고도에 집인하자 비빔밥을 나눠 주길래 먹고 아래 경치를 구경하다 잠이 들었는데, 잠을 깨 보니 착룩 20분 전이란 기내방송이 나온다. 이미 밖은 깜깜하다. 이로서17일간의 이번 여행도 무사히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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