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 그리고 꽃들/산에 가 보니...

[스크랩] 왕산.필봉산을 오르다

베싸메 2006. 11. 24. 14:48

                                             ( 왕산.필봉산 원정대 )

 

가야국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릉 앞에서 단체사진으로 마음갖임을 가다듬고

왕산으로 발걸음도 가볍게 등반을 시작한다

얼마가지않아 허준의 스승인 유의태선생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약수터에 도착

시원한 약수로 갈증을 해소하고 앞으로 앞으로 ~~~~

 

망경대에 도착할쯤되니 이미 선두는 휘리릭~~~ 왕산정상에 도착했다는 무전이온다

후미조에 잠간 합류한 이생환고문님과 회장님이랑 경관좋은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오늘은 산행시간이 넉넉하다는 맘으로 어슬렁거리다보니 왕산 정상에 이른다

사방에 펼쳐진 가을의벌판과 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힘들고 어려운 산행의 절정은 정상에 우뚝서서

내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면 아 ~ 많이도 왔구나 ! 하고 뿌듯한 마음이된다

붓과같이 생겻다는 필봉산정상에 도달하니 해냇다는 만족감에 희열을 느낀다

계곡물소리 벗삼아 하산을 한다

 

오징어 무침에 막걸리 한잔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함께한 수요의 山友님들 !

내내 건강하시어 오래도록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갑시다

 

발을 다쳤는데도 너무수고하신 파랑새 총무님 !

50년된 더덕술맛을 석달후에 보여준다는 김동술 부회장 !

항상 후미에서 말없이 수고하는 봉황대 후미대장 !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출처 : 부산수요만남산악회
글쓴이 : 대형(大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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