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나시는 아시다 시피 인도 의 힌두성지 중 으뜸으로 여기는 곳입니다.
여기 흐르는 갠지즈강에서 목욕을 하고, 강변에서 화장을 하며, 빨래도 하고.... 좁고 미로로 이뤄 진 도시의 골목, 이상한 차림새의 수행자, 장삿꾼.... 전 여기서 4일이나 머물렀습니다. 삶과 죽은이란 명제에 빠져 사색한게 아니라,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흥미를 느꼈을 따름이죠...
사르나트에 있는 박물관 문지기 아저씨입니다.총을 어깨에 기대고 신문을 읽는 폼이 여유가 넘칩니다.
바라나시의 가트(gaht-계단이란 뜻), 이곳에서 결혼식을 한 신혼부부의 축복이 이뤄 지고, 죽은자를 위한 영결식도 이뤄지며, 목욕, 빨래터,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도 되는 곳입니다.
빨랫꾼, 무슨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을 '왈라' 라고 하는데, 인도에서도 천한 직종으로 알고 있습니다.저도 이곳에 머무는 동안 이 사람들이 갠지즈강에서 세탁한 시트를 깔고 잤었겠죠...
힌두신에게 축복을 빌기 위해 가트를 찾은 신혼부부
"uncle, one photo for me' 를 외치던 꼬마남매... 얼마나 이쁘던지...
힌두 사제에 의해 축복 받는 신혼부부
다샤 스와메드 가트, 바라나시에 있는 수십개의 가트중 중심에 있는 가트인데, 이곳에서 많은 의식이 치뤄진답니다.
소들이 한가하게 쉬고 잇는 바로 뒤가 화장장입니다.
바라나시의 골목길... 이곳에서도 인도 오토바이 폭주족의 경음기소리는 계속 이어진답니다...
화장할 시체를 메고 강가로 향하는 인부들, "람람 샤드야헤" 라마신은 알고 계신다는 듯의 구절을 외치며 하루에도 수십구의 사체가 화장을 위해 강가로 향해 운구 되어 집니다...
제가 머물던 숙소의 루프탑에서 바라다 본 갠지즈강입니다.
바라나시의 이름모를 힌두사원... 유난히 벽과 기둥에 요란한 칠을 했더군요.
힌두사원 발코니에서 바라다 본 갠지즈
바라나시의 유일한 모스크(회교사원) 알람기르
빤치강가 가트(강가는 강의 이름입니다)
골목길의 야채상, 바나나 한 송이가 무지 크죠? 붉은 건 당근.
밤새 화장터의 불꽃은 꺼질 줄 모르고 타오릅니다.
바라나시에서 10여 km 떨어진 사르나트의 공예품 가게. 사르나트는 4대 불교성지로써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은 뒤 처음으로 설법을 한 곳이라고 합니다.
사르나트의 유적군... 이곳에 저 유명한 아쇼카 석주가 있습니다.
다멕 스투파.높이가 무려 33.5m에 달하는 커다란 탑입니다. 아쇼카 왕조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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