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쉬카르는 힌두 3대 성지 중의 하나로,힌두 교인들에게 매우 신성시 되는 곳입니다. 여기선 육류는 물론, 계란도 먹질 않습니다. 게다가 술의 반입이나 음주도 철저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즐길 거리라곤 하나 없는 기나긴 밤에 술 없이 무슨 낙으로 살아 가겠습니까? 힌두신의 보살핌 덕분인지, 방금 체크아웃하는이스라엘리 처자 둘이서, 제게 방을 비워 주며 "아저씨, 쉬! 나 술 쬐금 있는데 주까?" 이 무신 복음이란 말씀입니까? "옹야, 옹냐, 니가 바로 하늘에서 내려 온 천사다..."
그래서 럼주 2/3병과 거기에 더해서 블랜딩 할 스프라이트도 한 병 얻었습니다. 정말 술이 그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는...
여긴 그리 볼 거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조용히 분위기를 느끼기엔 그만인 곳입니다. 서양친구들은 여기서 해쉬쉬를 많이 하러 온답니다. 착한 저완 상관없는 일들이죠....
푸쉬카르 호수
호수에 둘러 쌓여 사원과 숙소들이 들어 서 있습니다.
인도 민속타악기를 배우는 수강생들, 장구 치는것과 비슷하고 리듬 또한 우리 굿거리 장단이나 중중모리와 많이 닮았습니다.
푸쉬카르 사원 서족에 우뚝 솟은 산, 이름조차 모르고 헥헥거리며 올라 갔는데, 산정에 힌두사원이 하나 있더군요...
제법 규모 있는 호텔입니다.
제가 묵었던 레이크 뷰 호텔에서 바라 본 거리모습입니다.
파완 레스토랑의 '롤링 난', 이거 말고는 제가 먹을 게 과일 이외엔 없었다는 슬픈 사연이... 난(밀가루 떡) 안에 가지, 칠리, 토마토 양파등을 넣은 제법 먹을만 한 음식이랍니다...
저 다리를 건널 때도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소들은 맘대로 다니니까 덩 투성인데도 말이죠...
건물의 흰 벽들이 나름 운치가 있었습니다.
사원
힌두 사원에서 증명사진 하나
자이뿌르 가트, 저녁엔 악사가 연주도 하고, 서양애들이 이상한거 배워서 얼뜨기 광대 노릇도 하는 곳입니다.
아침의 안개띠... 전 참 부지런하기도 하답니다. 놀땐 일찍 일어 나고 일할땐 늦게 일어납니다...
날이 샜으니 새들도 날아야죠, 날지 않으면 새가 아니죠...
여긴 회교사원. 어딜 가나 사원에 들어 갈땐 신발을 벗어야 하니 양말을 두 켤레나 떨구었다는...
장미농장, 이 꽃들은 모두 신전에 바쳐집니다.
라자스탄 여인
꼬마 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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