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비가 얼마나 오던지...마치 하늘에서 양동이로 물을 쏟아 붓는 듯 한, 말 그대로 물 폭탄이었습니다.
어~? 근데 오후가 되니 약하게 햋빛이 비치고, 퇴근 후 나의 애마(잔차)를 타고 혹 피해 입은 곳은 없나 시찰을 나갔습니다.
코모도호텔-메리놀병원-국제시장-자갈치-공동어시장-송도해수욕장... 부산 사셨던 분들은 코스가 그려 지리라 생각됩니다.
해질녁이라 똑딱이 카메라를 목에 걸고, MP3 귀에 꽃고 신나게 페들을 밟았죠 ^^* 다행히 제 관내(?)엔 수해를 입은 곳이
없더군요. 음주운전은 안되기에 자갈치에서 어울려 회 먹는 거 구경하고 송도 해변에서 곰장어 구워 놓고 술판 벌인 곳도
구경만 했습니다 쩝! 바닷물은 오전에 내린 비로 황톳빛, 어둑해 지는 길을 따라서 열씨미 집으로 달려 와서 샤워하고
코~잤습니다. 자다 잠을 깨니 '맥주 한 잔 하고 잠자리에 든 걸 잊어버렸더군요 ㅠㅠ'
출처 : ▣ 중년의 자유여행(롱스테이) ▣
글쓴이 : 베싸메(기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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