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04.8~10중국-베트남-캄보디아-태국

중국여행(2004/08~10) 14

베싸메 2013. 4. 5. 15:20

9,13 월 맑음

엊저녁 술을 마시고 잔 탓인지 일어 나니 12시, 짬뽕탓에 머리도 많이 아프다. 라면으로 한끼를 때우고 서호로 가기로 하다. 하노이는 도시 이름이 말해 주듯 여기 저기 크고 작은 호수가 참 많다‘.河內’를 베트남식 발음으로 하노이라 읽는다. 14번을 탔는데, 어느 차로 갈아 타얄지 몰라 한 여학생에게 물으니, 말로 표현은 못하고 자기가 직접 내려서 우리가 갈아 탈 곳을 가리켜 준다. 24번을 타고 가다가 서호 입구에 내려서 4km정도를 걷다.  위락시설 있는곳에 가서 하늘전차를 12,000동을 주고 탔는데, 전망은 그리 좋지 않다.

생각보다 도시 규모가 작은 듯 고층빌딩은 손에 꼽을 정도. 차를 기다리다 욕지기가 올라 온더니 기어코 한 번 올려 버렸다. 오늘 밤 9시에 공항으로 회원들 마중을 가야 하는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히원들이 배낭을 하나씩 메고 막 출구로 나서고 있다. 한 달여 만이지만 서로 부둥켜 안고 난리 블루스. 그런데 직장생활을 하는 달빛이 같이 온건 의외다. 알고 봤더니 아직 안 쓴 하기휴가를 이제야 찾아 먹는단다. 여하튼 많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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