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4. 04 보름간의 필리핀 여행

4/20 오리온

베싸메 2014. 5. 2. 13:01

아침에 일어나니 조카가 사맛산의 기념탑까지 가자고 한다 자긴 거기 갔다가 교회 가고 우리는 바닷가 갔다가 사무실에서 쉬기로 하고 열쇠를 받아 들고 길을 나섰다.

오리온에 가서 몇 번이나 거기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돼 포기했었는데, 잘 됐다 싶다. 평지에서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약 4km오라가서 기념탑에 가니 탑에 오르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더 기다릴 것도 없겠다. 박무현상으로 산아래 조망도 어렵고, 아쉽지만 그만 내려 가기로 했다. 휴일이라 산을 많이 오르는데, 걷는 사람, 엠티비를 타고 오르는 사람도 많다. 오리온 시내에서 우릴 떨궈주고 조카는 교회로 가고 우린 바닷가로 나섰는데, 후배는 영 흥미도 없는 것 같고 많이 힘들어 하길래 다시 집으로. 샤워하고 낮잠 자고 시간을 보내다 조카차로 현장 가까이 있는 한국식당에 가서 후배 지인들과 만나 김치 찌개로 맛있게 반주를 곁들인 맥주 한 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많다

 아침을 여기서 먹나 보다

                   예쁘니 사진 모델도 되고

                          이 '용사의 전당' 이란 전망대 높이가 90m 란다. 박물관도 있었는데, 우린 패쓰

                                높긴 하더라.... 전에 포스팅한 death march 를 참고하면 될 듯

 일본군의 대포란다

 오리온으로 나와서

 초등학교도 보고

 동네구경

                  바다 구경, 바다 저 너머가 마닐라이다

                   등대가 작기도 해라

 물장난

 바닷바람 쐬기

 고기잡이배

 마을 뺀들이들

 출렁다리

 꼬마들에게 가져간 사탕도 나눠주고

 떨어진 꽃잎

 잘 가꿔진 양란

 그늘이 있는 스위밍 풀

 용사. 미군인가, 일본군인가, 필리핀군인가....

 괭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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