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5.11 타이완 카우슝여행

11/18 카우슝2일차

베싸메 2015. 11. 22. 16:44

 느긋하게 일어나서 하늘을 보니 오늘도 맑음. 근데 아침기온이 27도, 좀 덥게 생겼다. 아침을 먹으러 내려 갔더니 뷔페식이다. 수지 맞은 기분이다!

지하철로 오렌지 라인을 타고 시즈완 역으로 가서 치산 섬으로 가는 페리부두를 가는길을 물었더니 절므은 친구가 200여 미터를 함께 가서 데려다 준다. 말로 하면 안통하니 직접 데려다 준거다. 참 친절한 친구네...

장난감 같은 자작 트럭. 예전 우리나라의 '딸딸이'를 닮았다

시즈완에서 치진 섬으로 가는 페리. 왕복 25대만 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900원 쯤 되나 보다

부두엔 요트도 정박되어 있고

바다 건너 바라 보이는 치진섬. 5분이 좀 더 걸렸나?

페리의 인터벌도 짧다

천후궁, 바다의 여신 마조할매를 모시는 곳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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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진해변, 검은 모래로 유명하다는데, 그리 감흥이 없다. 게다가 친구는 덥다고 아우성

검은 해변

백사장이 시내와 연결되었다

복어인가?

예뻐라!

특이한 모양의 가정집

타임 테이블과 요금표

페리 부두

페리 안에도 모터 사이클만 가득

등대까지 가자고 했더니 친구는 그만 건너 가잔다. 그래서 다음에 찾은 곳이 보얼 예술 특구.

버려진 부둣가 창고를 예술인들이 들어와서 이런 공간이 만들어 졌단다. 마치 베이징의 798 예술특구를 보는 듯한 ...

단체로 학생들이 많이 온다. 큐레이터는 마이크를 들고 설명하고 통제하고...

녀석들과 동선이 같다 보니 이런 불상사가..

여긴 철도의 종착점이었던 곳이기도 한 듯

어딜 가나 애들이란...

날ㅆ는 덥고, 친구는 그늘에 있을테니 혼자 다녀 오란다.

혼자 두고 나혼자 다니면 맘이 편하겠니?

볕이 엄청 떠겁다

그래도 작품을 하나씩 감상하는 재미는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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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도 녀석들의 차지

예술구 경내를 오가는 꼬마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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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건너면 제 2구역이 나온다

넓다, 그리고 덥다....

매직 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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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카페테리아에 가서 먹을 반찬을 골라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