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맘도 꿀꿀한데 산행대장이 '통도사 암자길 순례길' 을 잡았다. 만사 제치고 길을 나섰다. 참 잘 왔단 생각이 들더라. 그리 춥지도 않고 하늘은 눈이 시릴 정도로 맑은데, 운좋게 미리 핀 매화도 보고... 35명의 대부대를 이끌고도 착오 없이, 사고 없이 잘 이끈 산행님의 능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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