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나들이

무지개 폭포

베싸메 2016. 10. 29. 18:53

석남사나 가려고 길을 나서다 덕계가는 차가 오기에 냉큼 올라 탔다. 태풍 차바가 강하긴 강했나 보다.

무지개 폭포 계곡이 자갈로 다 메워지고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함부로 나뒹굴고 있다. 내가 즐겨찾던 쌍폭포도 자갈로 소가 다 메워져 있다.

그래도 오랜만에 걷는 시골길이 흐린날 치고 상큼했다....(마을버스를 안타고 걸어서 오르내렸다)


담쟁이, 햋빛이 있었다면 좋았을걸

오랜만에 보는 아주까리(피마자)

호박꽃도 꽃이여

멀리 천성산이 보이고...

망초가 살아있눼!

넌 원래 봄꽃 아니니? 개부랄꽃

난 너의 단아하고 은은한 색깔이 참 좋다, 고마리

민들레, 넌 워래 철없는 꽃

쑥부쟁이가 들에 흔하다

담장가에도

천성산, 오늘은 널 오를 준비를 해오지 않았네

ㄱ개울가의 국화, 실하게도 피었다

명아주 단풍,

??

장흥못

쑥부쟁이

꽃향유

뭔가 조짐이...

않좋다

웬 자갈들이 이리 쌓였나?

그래도 산국은 피고

담쟁이도 물들고

언제 큰물이 져서 소의 자갈들을 떠내려 보낼꼬...

과연 이번 태풍과 폭우가 어마 어마했나 보다

.....

이정표꺼지 작살을 냈네, 아주

................

역시 사람주나무(산호자) 이파리 단풍이 에뻐

절벽 아래

....................

........................

아직 단풍철은 아닌걸로

무지개 폭포를 좀 더 왼쪽에서 조망할 수있다면 더 멋있을 텐데

그러려니 하고

세워서도 찍어 보고

과연 괴목이로고....

꽃에는 이렇게 곤충 한 마리쯤 붙어 있어야

언제 봐도 이~뻐!

코스모스는 철이 다 갔나?

도라지 도라지 자주 도라지 파 보면 흰뿌리

"나의 다니던 학교는 꽃피는 학교" 교가가 왠지 이럴거 같은디~~

강렬한 엣지가 없네

무지개폭포 하단

............

음.....

까마득

까아마득

사람주, 옻


야는 이름이??

바이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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