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근교 걷기

황어 보러 태화강 갔다 만난 벚꽃, 복사꽃, 살구꽃 등등

베싸메 2018. 3. 29. 22:08

라이딩, 오늘은 태화강을 따라 선바위까지 달리기로. 원래 황어를 보러 갔었는데, 개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최근에 찍은걸로 업어 왔다.

강변도로엔 벌써 벚꽃이 거의 만개했다. 애기똥풀이나 박태기꽃이 살구꽃이랑 같은 날짜에 핀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땀이 날 정도로 더운 날씨, 내일 모레면 여름이려나?

이 녀석은 벌써 꽃비를 날린다

열흘만이라도 피어 있었으면...

황어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러 갔는데, 바람때문에 수면이 일렁이니

꽃이나 싫컷 보고 가자는...

예쁘다!

...

산벚도 벌써 피고

넌 수수한 시골 아가씨 같네

따뜻해!

징검다리 건너는 아이들, 타이밍을 놓쳤다

강물은 힘차게 흐르고~

양지쪽에 숨어서 핀 애기똥풀

살구꽃들

이런 진한 색깔도 있고,

이렇게 연한색깔의 살구꽃도 있다

초점이 나갔네

오얏꽃과 산수유가 개화 동기라니...

...

이 집에서 드립커피 하나 마시려다 자판기에서 청량음료 하나 빼서 마시고

복사꽃,

봄꽃중엔 눈에 확 뜨일 정도로 화사하지

꽃잎에 입맞춤 한 번 하고. 이건 성추행은 아니겠지?

어린 벚나무, 5년쯤 후엔 제법 어우러 지리라

제비꽃

나도 제비꽃이랍니다. 정식명칭은 잘 몰겠고...

박태기꽃, 열흘쯤 후엔 활짝 피겠네

벚,개나리,대울타리

태화강 생태관

어도로 물이 힘차게 흐른다

저 가족 뒤로 선바위.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네

오늘 황어 보긴 틀렸다

...


광대나물

아이 고와라~~


좋다

밤에 매트 하나 들고 맥주 마시러 올까?


때이른꽃놀이

....

수소자동차 전시관

친환경이라니 흥미는 가져 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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