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친구랑 한 잔 하면서 모레가 박하 장날인데 가겠냐고 묻자, "거기 뭐가 있는데?" 결론은 사파도 뜨고, 박하는 스킵 하자는 말씀. 체크아웃 하기전 여행사에 가서 하노이행 버스 예약. 오전을 빈둥대다 체크아웃 후 배낭을 여행사에 맡기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남는게 시간이요, 없는게 할일이라 바스를 타고 라오까이에 다녀 오기로 했다. 친구는 국경 출입국 사무소랑 강 건너 보이는 중국이 신기했던 모양~~
국가 보호수라는 큰 나무도 보고 사원에도 가고 성대하게 여리는 결혼식 피로연도 보고, 네 시 정도에 버스 타고 사파에 오니 아직 다섯시 남짓. 또다시 다섯 시간을 뽀개기 위해 호숫가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밤바람이 너무 찼다. 바람막이를 입고 있었음에도...
'여행기 > 2018 가을, 북 베트남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19 닌빈(땀꼭) (0) | 2018.11.28 |
---|---|
11/18 하노이 (0) | 2018.11.28 |
5/18 (0) | 2018.11.28 |
11/15 (0) | 2018.11.28 |
11/14 하노이 (0) | 2018.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