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8 가을, 북 베트남 여행

11/19 닌빈(땀꼭)

베싸메 2018. 11. 28. 17:20

어제 예약해둔 버스를 타고 닌빈을 향해 가는데, 동승한 여행사 직원이 어디서 내릴거냐고 묻는다. 첨엔 닌빈역이라고 했다가, 가만 생각해 보니 어차피 이리 저리 다닐바엔 땀꼭으로 정했다.  거기가 모든 투어의 중심이고, 예전의 좋은 기억에 기대를 하면서.

숙소를 미리 예약을 암해서 보트선착장 근처의 홈 스테이에 가니 40만동이라기에 아침포함30만동으로 결정하고 보트투어를 하러 나갔다. 어럽쇼? 뭔 동굴입장료가 있지? 물어보니 보트투어를 할때 통과하는 동굴이란다. 허~ 사파에선 트레킹 코스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더니, 얘들이 이렇게 바가지를 씌우는구나 생각하니 씁쓸하다. 투어중 두루미도 보고 날씨도 뜨겁지 않았던 것은 좋으나, 내릴때쯤 되니 또 그놈의 팁 타령. "뚜이부치, 우먼 메이오 첸" 뭐 중국인 행세하고 쌩깠다. 민박집 주인내외가 참 재미 있다. 베리굿과 뷰티풀 두 단어와 만국 공통어인 바디 랭귀지로 소통이 가능하다니... 집은 참으로 정결하고 시설도 좋다. 93세 되는 할머니가 정정하게 밭일을 하는게 이채롭기도 하고, 바로 옆집의 구식 가옥에서 혼자 사는것도 신기하다. 마치 우리 제주의 할머니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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