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항으로 가야하는 날, 엊저녁 이곳 저곳 노이바이 공항까지 가는 버스편을 알아 보았는데, 민박집에선 300,000만동, 360,000동. 어떤 여행사는 350,000동, 내가 담배를 사러가던 상점은 190,000동이어서 주저없이 여기서 티케팅을 하는데, 오후 9시,10시 표는 이미 솔드 아웃. 7시표를 샀다. 공항에서 도대체 몇 시간을 뽀개야 하는지...
어쨌건 아침을 먹고 나니 친구는 피곤했던지 좀 쉬겠다고 해서 혼자 어제 갔던 파고다에 다시 다녀 오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햇살은 얼마나 내려 쬐는지... 돌아오는 길에 길가 식당에서 결혼식 피로연을 하는데, 어찌나 잡던지 끌려 가서 독주 한 잔. 연거푸 권하는데 한국에서도 마시지 않는 낮술은 도저히 아닌것 같아 사진 몇 장 찍고 가까스로 풀려 났다. 숙소로 돌아와 샤워후 체크아웃을 하고 또 다시 나선 방랑(?)의 길. 주로 로컬 빌리지 위주로 하염없이 걷는다. 아주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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