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9.3월 타이완 타이중 여행

03/08 뜻밖의 취식, (도교 행사장에서)

베싸메 2019. 3. 15. 11:06

오늘도 어김 없이 아침부터 비. 해서 국립극장으로 가기로 했다. 지도 검색을 해 보면 모든 스팟이 '타이완 대도'에서 가깝다. 시청, 채홍곡, 국립극장, 국립 미술관 등... 오늘 비는 어제보다 더 세차다. 국립극장엘 가니 11시 부터 오픈이라고 해서 이리 저리 시간을 보내는데,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나고 공원, 또는 도교사원 같은데 사람들이 모여있고 공양할 음식과 물건을 들고 줄을 길게 서 있다. 무슨 행사냐고 몇 번이나 물어 봐도 모두 말이 안통하니 뻘쭘... 그런 와중에 줄을 서서 배식하는 곳을 발견하고 갔더니 볶음국수라 스프를 나눠 주고 있다. 앞뒤 가리지 않고 두 그릇을 해치웠다. 마침 아침도 안먹고 나왔으니 음식맛도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