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국립 미술관이 타이베이에 있질 않고 타이중에 있다는 얘긴 들었는데, 오 과연 국립 미술관 답다! 일단 규모가 또 사람을 압도하고, 시설도 훌륭하다. 내가 갔던날은 3가지 특별전을 하고 있었는데, '임성옥', '예시대 굴기', '인류기' 전시회를 다 돌아 보고 나니 3시간이 훌쩍 흘렀다. 상설전은 어디에서 하는지 물어 보지도 못하고 폭우가 퍼붓는 밤길을 걸어 타이완 대로까지 걸어 나왔다. 내일도 이렇게 비가 오면 다시 찾으리라 다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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