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원래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KTX 어떻게 타는지는 알지만, '쩐' 이 엄서서...) 밀양으로 바람이나 쐴까 했는데,
사진 동호회서 누가 테니스 라켓을 구한다기에 전에 직원이 쓰다 버려 둔 라켓 두 개를 전해주기 위해 이 양반 기다리느라
오전중엔 움직이질 못했네요... 날씨는 화창한데 말이죠^^* 1시 반 경 라켓을 건네 주고(꽁짜로 가져 가라니까 안된다며 봉투에
돈을 넣어 온 걸 극구 거절 했슴다. 저 잘 했죠?) 시내버스를 타고 크루저 선착장으로 나갔습니다.
혹 외국에서 크루저가 들어 왔으면 배나 구경하려 갔었는데, 러시아 범선만 한 척 들어와 있더군요. 낚시구경도 하고 이리 저리
시간을 보내다 들어 왔습니다. 영도 동삼동에 위치한 크루저 터미널은 현대식 건물로 아주 깨끗하게 지어 졌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여기서 마나님이랑 서너 나라는 찍는 크루저를 타고 나가는 꿈을 꾸어봅니다... 아님 말구 ㅋ
멀리 조도가 보입니다. 한국해양대가 위치한 곳인데, 저희가 학교 다닐 땐 여기를 배를 타고 건너가서 면회를 하면 학생은
당직사관에게 허락을 받고 '상륙'을 했었죠.
오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아니 화물선 마~다...
이크, 이건 일본 하카다로 가는 고속선...
물질하는 영도 아지매
후크 선장의 표정이 험상궂은게 아니라 차라리 애교스럽습니다
짜가 범선 온누리호의 저급 선원(지가 무슨 타잔 해적이라고...)
특이한 형태의 등대
돛의 힘으로 가는게 아니라 엔진으로 간다는...
부산 크루저 터미널입니다. 부두에 대형전세버스들이 가득한 걸로 봐서 저녁께나 한 척이 들어 올 것 같군요
강태공들의 즉석 회 공략. 꼬라지를 보아하니 망상어 인 듯. 다른 이들은 학꽁치도 많이 낚았던데...ㅎ
"보소, 아재도 한 점 하소" 라고 하길래 못 이긴 척 쐬주도 한 잔...
낚시인의 영원한 로망 월척을 향하여!
해양대학교 부두에 실습선이 두 척 보이네요...
터미널 뒷쪽엔 해양경찰서가 자리잡고 있답니다
러시아 범선, 이건 짝퉁 아닙니다
선원들이 한국 입항기념 촬영을 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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