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하루 보내다 어디 투어나 갈까 하다가 조용한 해변으로 가기로 하고 가장 가깝고 멋있는 후아힌으로 냅다
이동합니다. 후아힌... 좋죠. 백사장 넓고, 물가 싸고 조용하고... 문제는 '짝' 이 없다는 거지요. 짝이 아니라 동행이라도
있었으면 전 나머지 시간을 후아 힌에서 보내다 돌아 왔겠지요. 마음을 비우고, 숙소를 정한 후 전망대로 올라 갔습니다.
후아힌 시내와 전망대를 전망 할 수 있는 유명한 곳입니다. 땀은 두 바가지 흘리고 쓸쓸히 산길을 내려 옵니다. 야시장 가서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망고밥도 사 먹고 숙소에 맥주랑 치킨이랑 사 와서 한 판 벌였습니다. 그러나 제 방엔 '찡 쪽' 하며
울어대는 도마뱀붙이 한 마리와 저 뿐입니다. 뭐 내일 라용으로 가지, 뭐. 거기 가면 날 기다리는 친구도 있고 술이나 질펀
하게 퍼 마시다 한국가자고 맘 먹습니다...
출처 : ▣ 중년의 자유여행(롱스테이) ▣
글쓴이 : 베싸메(기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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