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용에서 수완나폼 국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약간은 섭한 마음이... 어쩝니까? 제 여행 계획은 한 달이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날짜가 가까워 지는 것을... 타이위엔공항에 내려 버스 편으로 타이페이 역으로 향합니다. 미리 예약을 해 두어서
쉽게 방을 얻습니다. 내일은 고궁박물원으로, 모레는 동물원 근처에 있는 마오콩 곤돌라를 타기로 작정했습니다.
올때 마오콩으로 가려 했는데, 재작년 태풍으로 아작 난 걸 아직 수리중이라 섭했는데, 마침내 재가동을 시작했다는군요.
타이페이 가시는 분들, 하루를 투자해서 타이페이동물원과 마오콩 곤돌라 타기를 꼭 추천합니다. 투자대비 만족도 200%
입니다. 일단 가격이 싸구요(또 그놈의 가격), 볼 거리가 엄청 많습니다. 마오콩 곤돌라는 4km가 넘는 코스를 타고 가는데,
왕복요금이 고작 50NTS 이고, 동물원 입장료도 50NTS인가 했걸랑요. 밀림이 우거진 열대우림을 걷는 기분이라니...
단 혼자 가지 마세요. 외로워서 사자 우리로 뛰어 들거나, 곤돌라에서 뛰어 내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특히 밤에 마오콩을 오른다면 해발 1,000m정도의 고지에 불어 오는 바람과, 타이페이 시내 야경을 감상하며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면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의 쓰나미를 맛 보시리라 생각 되네요. 이제 제 여행기(사진으로만) 마치렵니다.
지저분한 글 끝까지 짜증 내지 않고 읽어 주신 열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국립고궁박물관 입구입니다
'진 선 인' 이 뭔지 몰라도 아마 파룬궁 처럼 도 닦는 이들의 구 무었 같네요
박물원 별관
으~ 이장료 150, 오디오 가이드 100NTS주고 들어 간 박물관, 떼거지로 몰려 다니는 단체 관람객들이 얼마나 떠드는지,
정신이 혼란 스러워 제대로 감상도 못하고 스트레스만 이빠이 받고 나왔습니다. 점심꺼정 굶으며 보고 있는데, 뭡니까,
이게?
그래도 밖에 나오면 이런 휴식공간은 많더군요... 담배도 피울 수 있고
박물원 앞쪽의 '至善園' 이란 공원입니다. 입장료 20NTS
전형적인 중국식 정원인데, 조용하고 아늑합니다
바나나 꽃. 색깔이 넘 고와서리...
마오콩으로 가는 무인 전철입니다(사람이 안타는게 아니고 운전자가 없단 말씀!)
드뎌 곤돌라에 몸을 실었습니다
저기가 티켓오피스가 있고 출발역이 있는 본부중대입니다
이런 걸 줄줄이사탕이라고 하나...?
멀리 타이페이 101빌딩이 보이고 그 앞엔 무덤이 즐비하군요
도중에 모두 3개 역이 있는데, 동물원 역인가 봅니다
이런 밀림 위로 지나가는 기분, *꼬가 간질 간질 합니다
타이페이 외곽이 보이네요
높은 곳은 지상과 100m도 더 떨어 진 듯
요런 경치도 감상하고...
동물들의 캐릭터가 재미 있죠?
밤에 이런 경치의 야경을 구경하면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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