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주룩 주룩 내립니다. 카메라 들고 다니기가 두렵습니다. 혹 비에 젖을까 봐서요. 이럴땐 방에서
여행자들과 담소나 나누고, 여행정보나 교환하다가 비가 좀 그으면 포동지구나 페리를 타고 다녀 오려구요.
제가 상하이에서 포동 쪽으로 페리를 이용해서 두 번 도강을 했는데, 한 번은 5각(角) 짜리로, 한 번은 2원 짜리로
다녀 왔습니다. 가격차이는 로컬이 이용하는 페리는 0.5원, 관광객이 이용하는 페리는 2원인데, 2원짜린 어어컨이
있더군요. ㅎㅎ 와이탄과 포동의 야경을 찍으려 몇 번이나 시도했으나, 비가 안오면 안개입니다 ㅠㅠ 상하이야경촬영은
겨울철이 적당합니다.
'파리는 안개에 젖어' 가 아니고 와이탄이 안개에 젖어 있습니다
와이탄 공상은행 건물, 여기 서양식 건물들은 모두 1900년대 초에 서구 열강들이 앞다투어 서로 맵시를 뽐내기 위해
경쟁적으로 아름답게 지으려 애를 썼다는군요
어쨌건 건물들이 모두 아름다워서 거의 대부분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도 항상 바글 바글
상하에 왔으니 데모필름 한 커트는 남겨야 겠제?
유람선도 무지 세련되고 호화찬란합니다
둥팡밍주(東方明珠-아시아의 진주) 그들 기술력으로 지었다고 자부심이 대단하답니다.
와이탄
여기도,
또 여기도 와이탄
와이탄에서 건너다 본 푸동(浦東)지구
홍콩야경에 비견할만 하다고 하는데, 제가 머문 4일동안 제대로 맑은 날이 없었으니...
이런 사진은 조진 사진인데....
포동쪽으로 건너 가서
진마오 빌딩(金貿大夏), 둥팡밍주보다 높고 전망대도 싸지만, 관광객들은 둥팡밍주를 더 좋아한다네요
자갸, 우리 행복해야 돼... 응?
에이, 그넘의 날씨...
해저터널로 걸어서 푸동으로 건너갈 수도 있지만, 입장료가 있더라구요. 도잖은 전시 몇 가지 해놓고...
허허 아가씨 맵시가...
하품할땐 입을 가리고 했으면...
걷자, 또 걷자
누운 사진이 많네요. 지송~
바닷물이 빠지면 개펄이 드러납니다. 그래도 커다란 바지선은 수시로 다니고
지긋 지긋한 비
미워 죽겠어,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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