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1,6월 중국

[스크랩] 훌쩍 떠나 본 중국여행 - 우시(無錫)

베싸메 2011. 12. 5. 11:36

사흘만에 쑤저우를 뜹니다. 예정에 없던 우시로 향합니다. 쾌속열차가 빠르긴 빠르네요. 불과 15분만에 절 우시로

데려다 주었으니까요. 시속300km입니다 ㅎ~ 택시로 유스호스텔에 갔더니, 예약전화는 받았는데, 직원의 착오로

도미토리는 모두 다 내주고 말았다네요. 대신 스탠다드 싱글룸을 90원에 주겠답니다. 일단 가격표를 보니 250원

짜리입니다. 못 이기는 척 체크인을 했습니다. 근데 여기도 지하철 공사. 바로 호스텔 앞에서 밤낮없이 소음이

끊이지 않더군요. 중국의 모든도시의 '런민루' 라고 붙여진 거리는 모두 중심가인데, 이곳이 런민루입니다요~

 

 태호를 끼고 있는 우시,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건물도 모두 특색이 있구요

 수생 생태공원도 잘 갖추었습니다

 근데 이날은 또 얼마나 덥던지... 햇살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이넘의 날씨는 도 아니면 모입니다

 흐응, 유람선이라도 타고 싶은데... 배에서 밥먹는 가격이 만만찮아 패쓰.

 

 중학생 애들 졸업여행도 이렇게 몇이서 다니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호수에 이렇게 인공백사장도 만들어 놓구요

 이 새가 아마 박영한의 소설에 나오는 후투티일 것 같은데... 그만큼  자연보호를 잘 한다는 말씀...

 요상하게 생긴 잠수교도 걸어 보고

 역전의 운하엔 다리가 걸렸습니다

 석혜공원. 여기도 문닫을 시간 되니 어김없이... 여름에 오후 5시라니?

 공원 옆의 고진을 찾았습니다

 정자 한 때깔 하죠? 설명을 보니 이 동네 출신 학자나 정치가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구진에 있는 절에 갔었는데, 이런 사당이 참 많더라구요. 주로 忠자가 들어 갔으니 충신들을 모신 사당인가?

 

 임금이(얘들은 황제겠네요) 하사한 글씨를 새긴 비각입니다

 이 은행나무 표지를 보니 수령이 천년도 넘더라는...

 절 앞의 석탑

 에헤라 배 띄워라 뱃놀이나 가 보세!

제 숙소 앞의 지하철 공사현장, 밤새워 일을 하더군요.

출처 : ▣ 중년의 자유여행(롱스테이) ▣
글쓴이 : 베싸메(기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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