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나들이

[스크랩] 태종대의 봄

베싸메 2011. 12. 5. 12:32

바람이 붑니다. 그래봤자 그건 봄바람일 뿐입니다.

태종대행 시내버스를 타고 길을 나섭니다. 한국사람 치고, 부산에 와 봤던 분 치고 태종대 안가보신분은 드물겠죠.

전 그냥 갑니다. 수 십 번을 다닌 길이라도 여기만 오면 가슴도 확 트이고 기분이 좋아 지거든요...

햇빛도 눈부시게 빛나고, 바닷물도 한없이 푸르렀습니다. 다만 개나리, 동백이 아직이더군요...

그렇다고 섭할 건 없습니다. 다음에 또 가면 되거든요. 다만 혼자 어슬렁거리며 다니려니 팔렸습니다.

에이, 농담이었습니다....

 

유람하는 이들은 참 좋~겠다!

따개비, 저걸 데쳐서 소주 안주로 하면 참 좋은데, 맛은 뭐라고 표현을 몬하겠네...

설마 저걸 미역이나 다시마로 오해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감태라는 잡풀입니다 ㅋㅋ

홑동백, 이건 겨울부터 핍니다, 그래서 끝물입니다

대마도 가는 배도 보이고, 시(발)모노세끼 가는 배도 보이고....

꼬마트램 타고는 싶었는데, 돈이 엄서서 패스!

차라리 인도를 따라 사알살 걷는 맛도 괜찮더군요

해기사(海技士)의 넋을 기린대나, 어쩐대나....

태종대등대의 등탑꼭지입니다

이런종류의 동백은 부산에 지천입니다. 이넘들은 올핸 아마 4월이나 되야 만개하겠더라구요

항만표지관리소(등대)로 내려 갑니다

머얼리 해운대와 오륙도도 조망 한 번 해보고...

자살바위쪽에서 본 등대입니다

전망대 앞쪽에 있는 주전자섬입니다

최쥬(전 얘를 이렇게 부릅니다 ^^*)가 부산출신입니다. 마침 전망대 커피샵에서 사진전을 하더군요

실례를 무릅쓰고 훔쳐 왔슴다. 마치 제 사진인양....

이건 업어 온 것.

요건 쌔벼 온 것

요즘 갈매기는 낚시할 생각을 않고 새우깡만 쫓아 다니네요

나리 나리 개나리...가 아직 덜 피었네요.... 음~

 

첨부파일 ay ay ay.wma

출처 : ▣ 중년의 자유여행(롱스테이) ▣
글쓴이 : 베싸메(기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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