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04.8~10중국-베트남-캄보디아-태국

중국여행(2004/08~10) 39

베싸메 2013. 4. 5. 15:42

 

8.19 .목. 맑음

5시 반경 추워서 잠을 깨다. 7시경 오트밀 하나 먹고 커피 한 잔, 이형은 아직도 자고 있다.

바깥 경치는 끝없이 이어지는 옥수수, 땅콩 밭. 전형적인 중국 날씨-희뿌연 운무.

신동아를 펼쳐 보니 조영남에 대한 기사. ‘기 죽지 않고 사는법’ 이란 기사를 읽었는데, 별 무감흥. 아직도 허베이성. 11시경 난양(南陽)도착, 곧 섬서성이 시작 되리라...

대추와 찐계란으로 점심. 음악을 들으려 해도 그놈의 기차 소음에 중국인들의 억센 억양. 우리칸이 제일 낡은거 같다. 성도 도착해서 교통빈관에 자고 캉딩(康丁)으로 가기로 하다. 옆자리에 있는 윈난 재경대 다니니다는 여학생이 더듬거리는 영어로 말을 건다. 나중에 다른 학생도 왔는데, 얘들은 나서 첨으로 외국인과 대화 해 본다며 신기해 한다. 저녁은 삶은 옥수수와 녹두죽. 이형은 피곤한 듯 계속 누워 있다가 내가 가서 말을 걸면 그냥 대화에 응하고, 다시 눕고... 다시 책을 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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